과학고·영재학교 졸업해도 카이스트 안간다 "의대·서울대 갈래요"
페이지 정보
본문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5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4년제 대학 신입생 출신 고교 유형을 분석한 결과 과학고·영재학교 출신 4년제 대학 진학자 수는 총 2773명이다. 한국과학기술원에 진학한 학생이 564명20.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대 503명18.1% △성균관대 196명7.1% △연세대 187명6.7% △포항공대 178명6.4% 순이다. 한국과학기술원 진학자가 가장 많긴 하지만 이공계 특성화 대학 6곳 전체로 보면 1024명으로, 전년 대비 6.4%70명 줄었다. 과학고·영재학교 졸업생 중 과학기술원KAIST·UNIST·GIST·DGIST 4곳과 포항공대, 한국에너지공대한전공대로 진학한 비율이 전년 40.7%에서 36.9%로 감소했다. 대학별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41명에서 23명으로, 43.9%18명 줄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25.8%41명 포항공대는 5.8%11명 한국과학기술원은 3.3%19명 줄었다. 반면 과학고·영재학교 출신 학생의 SKY 대학서울대·고려대·연세대 진학자는 전년 786명29.2%에서 올해 825명29.7%으로 39명4.9% 늘었다. 특히 서울대는 전년 448명에서 올해 503명으로 55명12.3% 증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과학고·영재학교 출신 학생의 이공계 특성화 대학 진학자 수 감소는 의대 선호와 지방 소재 대학 기피 현상이 반영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출신 학생의 SKY 대학 진학도 증가했다. 4년제 대학 진학자 2만 1426명 중 17.5%인 3748명이 SKY 대학에 진학했다. 전년 대비 3.1%113명 증가했다. 자사고 출신 학생1만 2033명이 가장 많이 진학한 대학은 고려대로, 685명5.7%이었다. 이어 연세대 596명5.0%, 서울대 559명4.6%, 성균관대 537명4.5% 순으로 많았다. 외고·국제고 졸업생6620명은 한국외대 진학자가 508명7.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려대 412명6.2% 연세대 343명5.2% 이화여대 334명5.0% 성균관대 330명5.0% 순이다. 올해 중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문·이과 통합 수능 체제로 외고, 국제고 출신도 의대와 이공계 진학이 가능하다. 특목·자사고와 의대 선호 현상이 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임 대표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 수능은 현행 9등급제를 유지하는 반면 내신은 9등급에서 5등급으로 완화돼 상대적으로 수능의 중요도가 커진다"며 "고교학점제 도입 등으로 특목고, 자사고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 닭다리 3개 혼자 먹어서 인성 논란…류수영 장문의 해명 보니 ☞ 이혜정 "사위가 명품백 사줬지만 내 친구 것보다…" ☞ 김용만, 유재석 흑역사 폭로…"전여친과 헤어질 줄 알았다" ☞ 전도연, 뼈있는 일침 "버릇없는 후배 없진 않아…나도 뒤에서 욕해" ☞ 김용임 "며느리, 아이 아프다고 여행 취소…약 먹이면 되는데"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단독]마약수사 외압 관세청…용산에 협조 요청했나 질문에 "답변 곤란... 24.08.05
- 다음글"여기 성매매 되나요"…손님인줄 알았는데 경찰, 함정수사 법원 판단은 24.08.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