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벽 돌진 후 "급발진이야"…SUV 운전자 뒤늦게 "액셀 밟았다"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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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오후 12시 5분쯤 광주 동구 대인동 대인시장 주차장에서 A씨73가 몰던 SUV가 주차장 벽면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급발진을 주장 하고 있다. 독자제공2024.7.26/뉴스1
이 사고로 건물 외벽 일부가 부서지고 차량 범퍼 등이 파손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A 씨는 사고 당시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다. 그러나 폐쇄회로CCTV에는 급발진을 의심할만한 굉음이나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이후 가속페달을 잘못 밟았다는 취지로 진술을 번복했다. 공영주차장 요금 결제 후 차량을 출발하려던 중 페달을 밟아 이른바 오토파킹이 해제됐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했고, 이후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오인하며 맞은편 건물까지 돌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 진술 등을 토대로 급발진이 아닌 운전자 과실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pepp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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