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에 숨진 김포시 공무원…악성 전화 신원 3명 특정됐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민원에 숨진 김포시 공무원…악성 전화 신원 3명 특정됐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4-04-01 20:42

본문

뉴스 기사
- 포트홀 공사로 도로정체에 악성 민원
- 악성 전화 민원인 3명 특정
- 온라인 글 게시자는 확인 중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숨진 경기 김포시 공무원과 관련해 직접 전화로 민원을 제기했던 이들의 인적 사항이 특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민원에 숨진 김포시 공무원…악성 전화 신원 3명 특정됐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
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숨진 A37씨가 근무하는 김포 시청으로 지속적으로 전화를 거는 등 민원을 제기한 민원인들을 특정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 신상을 공개한 누리꾼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관계 기관에 요청 후 기다리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포시 공무원 사망 사건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답하며 현재 일부 관련자 3명의 인적사항을 특정했고 이들을 조사할 계획이라 밝혔다.


그러나 온라인 카페에 해당 공무원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글을 쓰거나 집단 민원을 종용하는 글을 쓴 사이버불링인터넷상 집단 괴롭힘 가해자들은 아직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이버불링 가해자의 경우 포털사이트를 대상으로 영장을 집행한 상태로, 회신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불링 가해자 규모는 수 명 정도인 것으로 추측된다.

경찰 관계자는 “네이버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중으로, 온라인 카페에 글을 쓴 사람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직장 내 괴롭힘 여부 확인에 관해서는 “같은 과 직원 컴퓨터 등을 포렌식 한 결과 내부 괴롭힘은 없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김포시 9급 공무원 A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난달 29일 김포 도로에서 진행된 포트홀 보수 공사와 관련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을 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일 오후 한 온라인 카페에서는 공사를 승인한 주무관이 A씨라며 그의 실명과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 등 신상정보가 공개됐고 이후 A씨를 비난하는 글과 함께 항의성 민원전화가 빗발쳤다.

온라인 카페에서는 ‘집에서 쉬고 있을 이 사람 멱살 잡고 싶네요’, ‘정신 나갔네요. 2차로를 막다니’, ‘참 정신 나간 공무원이네’ 등 A씨를 성토하는 글이 잇따랐다.

민원인들은 새벽에도 김포시청으로 항의 전화를 했고, A씨는 휴대전화로 당직 근무자의 연락을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일반 기업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한 뒤 2022년 9월 공직에 입문해 약 1년 6개월간 공무원 생활을 했다.

▶ 관련기사 ◀
☞ 머리 #xfffd;K다는 이유로 폭행당한 여성 도운 50대 퇴사 후 생활고
☞ 아버님이 더 시끄럽다 이천수 말렸어야 野, 원희룡에 사과 요구
☞ 왜 끼어들어…야구방망이 꺼내 40대 운전자 폭행한 20대
☞ 고속도로 누빈 송아지, 9km 역주행 달리기 끝 포획
☞ 5억 못 받을 뻔…“비와 일정 취소된 후 긁은 복권이 1등”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채나연 chae@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38
어제
1,540
최대
2,563
전체
409,75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