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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찰, 한동훈 휴대폰 분실에 장충체육관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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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1회 작성일 23-06-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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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석자가 주워 경찰에 분실물 신고

한 장관, 습득한 이에게 “감사하다” 전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가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분실해 경찰서 강력계 형사들이 투입되는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한 장관 측으로부터 “장관의 휴대전화를 분실했다”는 신고 접수를 받았다. 이날 한 장관은 오전부터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있었다. 그러다가 자신의 휴대전화가 보이지 않자 분실했다고 판단해 보좌진을 통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 장관의 ‘휴대전화가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각 강력 4팀을 투입해 장충체육관을 수색했다고 한다. 절도 등 범죄 가능성을 우려해 경찰관들이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한 끝에 휴대전화를 가져 간 A 씨를 확인했다. A 씨는 이날 행사 참석자 중 한 명이었다. 다만 A 씨는 한 장관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직후 인근의 한 경찰서에 분실물로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분실물로 맡겼기 때문에 절도 등 범죄 혐의점이 없었다”며 “한 장관 측에 휴대전화를 돌려준 후 사건을 종결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재향군인회 관계자인 A 씨에게 전화를 걸어 “휴대전화를 찾아줘 감사하다”는 취지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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