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속 동물 사체, 고라니라더니…이웃집 개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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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DNA 일치
아랫집 반려견을 훔쳐 가마솥에 구워 먹었다고 의심을 받던 70대 남성이 경찰 조사결과 실제 범인으로 드러났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 반려견의 목을 졸라 죽인 뒤 가마솥에 넣고 불을 땠다고 진술했다. 이 사건은 B 씨의 아들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희 집 개를 윗집에서 훔쳐 가 먹은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공론화되기 시작했다. B 씨의 아들은 “사건 당일 개가 사라졌는데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윗집에서 연기가 올라왔고, 아버지가 가보니 가마솥에 불을 피우고 있었다”며 “가마솥 뚜껑을 열자 사라진 개로 의심되는 형체가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가마솥 안에는 개로 의심되는 동물 사체가 새까맣게 탄 상태로 있었고, B 씨가 곧장 경찰에 신고했지만, 그 사이 가마솥은 비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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