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따라하기?…울산서 음주단속 피해 도주 한 뒤 다음날 출석
페이지 정보
본문
경찰, 혈중알코올농도 수치 측정 안돼 음주운전 적용 못해
울산=곽시열 기자 음주단속 중인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다른 차량과 교통사고를 내고 다시 도주한 운전자가 다음날 아침 경찰에 자진출석했다. 하지만, 음주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오지 않아 음주운전 처벌은 피하게 됐다. 지난 5월 음주운전으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났다가 뒤늦게 경찰에 출석했지만,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측정 안 돼 음주운전 혐의가 적용되지 않은 가수 김호중 사례와 비슷했다. 음주운전을 했지만, 정확한 측정치가 나오지 않아 처벌되지 않은 ‘김호중 사례’를 따라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30대 운전자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7일 밤 10시 59분쯤 북구 화봉동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 단속 중인 경찰을 보고 역주행으로 도주하다 다른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사고를 내고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경찰 추격을 피해 그대로 도망쳤다. 경찰은 A 씨 차를 뒤쫓았으나 현장에서 붙잡지는 못했다. A 씨는 다음 날 아침 자진 출석해 음주 측정했지만,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검출되지 않아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음주 사실을 시인했지만, 수치가 확인되지 않아 음주운전 처벌을 할 수 없다”며 “나머지 사고를 내고 달아난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 ‘김 여사 명품백·이재명 헬기’ 조사 국민권익위 국장,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한 번 2만 원” 성관계 원하면 돈내라는 아내 이혼당해 ▶ 파리 못 간 日 비치발리볼 선수들, 성인화보에 등장 ▶ ‘포상금 10억’ 홍콩 첫 금메달 미녀 펜싱선수 돌연 은퇴…‘친중논문’ 논란 때문? ▶ [속보]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연인 맞다”…‘10세 연상연하’ 커플 탄생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
관련링크
- 이전글"불 나면 책임질거냐"…전기차 출입금지에 멱살잡이까지 24.08.08
- 다음글"의식 또렷했는데"…깔림 사고 60대, 병원 10곳 뺑뺑이 끝 과다출혈 사망 24.08.0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