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앞둔 딸 충격 고백…제자 어머니도 성추행한 국악인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입시 앞둔 딸 충격 고백…제자 어머니도 성추행한 국악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8회 작성일 24-08-08 20:38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한 유명 국악인이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한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 제자와 그 제자의 어머니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걸로 드러났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가무형유산 이수자로 인천시교육청 국악합창단 지휘자 등으로 활동했던 소리꾼 A 씨가 운영한 국악 입시 학원입니다.


A 씨는 지난 2020년 8월 이 학원 엘리베이터 앞에서 11살 제자 B 양에게 입맞춤한 혐의 등이 인정돼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국악 학원 관계자 : 지금은 학원 하지 않습니다. ○○○선생님 계시나요? 안 계십니다. 최근 법정에서 구속되셨다고요. …….]

B 양이 가지고 있던 수업 녹취에는 "레슨을 잘하면 입맞춤 해주겠다"는 등 A 씨의 부적절한 언행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빠 몰래 엄마랑 사귀면 안되냐"고 하거나 수영복 입은 여성 사진을 보여주는 등 B 양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A 씨는 또 B 양의 어머니까지 두 차례 강제추행했고, 한 차례는 미수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A 씨는 자신의 아내, 그리고 B 양 부모와 함께 술을 마시던 도중 화장실로 가는 B 양 어머니를 쫓아가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 양 어머니와 만나 지속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한 사실이 담긴 녹음 파일도 증거로 제출됐습니다.

예술중학교 입시를 위해 참고 견뎠던 B 양 어머니는 뒤늦게 딸이 피해 사실을 털어놓자 입시 한 달을 앞두고 있었지만 A 씨를 고소했습니다.

고소 직전 A 씨는 사람을 좋아하고 정이 많아 자주 만난 가족에게 실수했다는 취지로 B 양 아버지에게 사과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아동의 바른 가치관 형성을 도와야 할 입시 강사의 지위와 역할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무겁고 불량하다며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A 씨 측은 일부 사실관계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항소심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x200b;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최혜란, 디자인 : 이준호, VJ : 노재민

박서경 기자 psk@sbs.co.kr

인/기/기/사

◆ 3년 전부터 전국 풀렸다…"똑같은 중국산" 공포의 운전대

◆ 감정따위 없다, 조건 맞으면 고…"못보던 현상" 커진 우려

◆ 북한 주민, 썰물 때 걸어서 귀순…"1명 행방불명 가능성"

◆ "자수하겠다" 제발로 왔는데…CCTV 보고도 답답한 경찰

◆ 규슈 앞바다 7.1 강진…"일주일은 여진, 대지진 올 수도"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35
어제
2,044
최대
3,806
전체
699,93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