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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부터 줄섰어요"…지방서 상경하고 오픈런까지, 난리난 코엑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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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4-07-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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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7일 코엑스 2025학년도 수시 박람회
의대증원 속 전국 149개 대학 1대1 상담
지방학생들 상경해 상담, 역대급 인파 몰려


quot;새벽 1시부터 줄섰어요quot;…지방서 상경하고 오픈런까지, 난리난 코엑스 왜?

“새벽 1시 조금 넘어서부터 기다렸어요, 서울역에 도착했을 때는 전날24일 밤 11시였고요”


충청도에 있는 한 고등학교를 다니는 여고생 3명은 24일 밤 KTX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학생들이 한밤 중에 서울행 KTX를 탄 이유는 다음날 열리는 2025학년도 대학수시입학 정보를 얻기 위해서다.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 ‘2025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는 오전 10시에 열렸다.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은 원하는 대학의 수시 정보를 각 대학 입학업무 담당자와 입학사정관에게 직접 듣기 위해 행사 전부터 길게는 7시간을 기다리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날 대기줄 맨 앞자리에 앉아 있던 여고생은 “지방학생들은 수시 입학 정보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며 “컨설팅도 못받고 자료만 받아가기에는 아쉬워 새벽부터 줄을 섰다”고 9시간 줄을 선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이날 10시에 입장이 시작되자마자 연세대·고려대·중앙대 등 주요 서울 인기 대학은 5~10분 만에 상담번호표가 모두 마감되고 말았다. 또한 대학마다 상담 대기표를 나눠주는 방식이 달라 학부모와 학생들은 큰 혼동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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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일 동안 이어지는 이번 수시 박람회는 ‘의대 정원 증원’ ‘첨단학과 증원’ 등 여러 이슈가 몰리면서 첫날부터 ‘역대급 인파’가 몰렸다.

지방 의대 관계자는 “작년보다 상담 인원이 두 배 정도 늘었다”며 “의대 정원 확대에 따라 주로 의대 관련한 내용을 물어보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대를 둔 수도권 대학의 입학처 관계자 역시 “의대 관련해 상담을 많이 하러 오신다”며 “인기 대학과 비인기 대학의 상담 인원 차이가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쏠림으로 인한 치열한 눈치 작전도 올해 수시의 관전 포인트라는 지적도 많았다. 이날 상담에 나선 서울권 대학의 입학 관계자는 “상위권 학생들의 의학계열 지원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이에 따른 서울 인기대학의 틈새를 노리는 중상위권 학생들이 많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박람회를 찾은 한 고3학생은 “의대 증원으로 이과계열 다른 학과는 수시 내신 등급 컷이 내려갈 것 같다”며 “이러한 부분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자신의 수시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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