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도난 당한 한정판 신발…주걱까지 써가며 욱여 넣은 男 "보상...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식당서 도난 당한 한정판 신발…주걱까지 써가며 욱여 넣은 男 "보상...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4-06-13 04:41

본문

뉴스 기사
식당에서 남의 신발을 마치 자신의 신발인 것처럼 신고 간 남성이 포착됐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당에서 남의 신발을 마치 자신의 신발인 것처럼 신고 간 남성이 포착됐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파이낸셜뉴스] 식당에서 남의 신발을 마치 자기 신발인 것처럼 신고 간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도대체 식당서 왜 남의 신발을 신고 가는 거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전날인 9일 오후 7시께 인천 차이나타운의 한 중식당에서 신발을 도난당했다. 해당 신발은 유명 브랜드의 3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제품이다.

A씨는 식사를 마치고 나와 보니 신발이 사라진 상태였다며 CC폐쇄회로TV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한 남성이 구둣주걱으로 A씨 소유로 보이는 신발을 신은 뒤 식당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살다 살다 식당에서 신발 도난당한 건 처음"이라며 "태연하게 신발 주걱까지 사용해서 억지로 발을 욱여넣고 훔쳐 갔다. 본인 신발 신고 가지 왜 남의 신발을 신냐. 난 식당 슬리퍼 질질 끌고 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본인 신발이랑 색상이 완전히 다르다. 실수가 아닌 의도적인 절도"라며 "CCTV 영상이랑 카드 명세서 다 있다. 식당에서 카드사에 신고 접수해주셨으니 연락 갈 거다. 신발값 입금해라. 훔쳐 간 신발 더러워서 안 신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신발 훔쳐 간 남성은 두 명이 와서 짬뽕을 먹었다고 하더라. 술은 안 마셨다고 했다"며 "술 마셨다고 해도 구둣주걱으로 신발 잘 신고 툭툭 치는 걸 보면 정신이 멀쩡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건 100% 잡힐 수밖에 없는 구조다. 미리 신발 주인에게 연락해서 합의 진행해라", "술 마셨다고 해도 색도 모양도 다른데 그게 헷갈릴 수 있나?", "저도 신발 잃어버렸었는데 카드 명세서로 잡았다", "신발값에 합의금까지 받아야 한다", "남이 신던 신발 훔쳐 가고 싶나"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식당에는 신발 분실 시 책임지지 않는다라는 안내문을 붙여 놓고 있다. 그러나 식당측이 이렇게 안내했더라도 해당 식당이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라면, 식당측은 손해 배상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상법 제152조공중접객업자의 책임에 따르면 공중접객업자는 자기 또는 사용인이 고객으로부터 임치 받은 물건 보관에 관해 주의를 게을리하지 않았음을 증명하지 않으면 물건의 멸실 또는 훼손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

또 고객으로부터 임치 받지 않은 경우에도 시설 내에 휴대한 물건이 자기 또는 사용인의 과실로 멸실 또는 훼손됐을 때는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규정돼 있다.

다만 식당 측에서 잠금장치가 있는 신발장을 구비하거나 개인적으로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비닐봉지를 제공하는 등 주의를 기울였다면 보상 비율은 달라질 수 있다.

만약 식당에서 계속 "보상이 어렵다"라고 주장한다면, 소비자원에 피해 구제 신청해 빠른 해결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어떻게생각하세요 #신발도둑 #한정판신발 #음식점신발분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서울서 숨진 채 발견 된 미모의 30대 치과의사, 옷차림이...
이상민, 母 사망 후 알게 된 출생비밀에 충격 "호적에..."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지인에 사기 당해 전재산을..."
月 185만원 번다던 아내, 회사 출근하는 줄 알았더니...
"숨겨둔 딸?" 한채영 남편, 결혼 전 돌싱 논란 사진 봤더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921
어제
1,688
최대
2,563
전체
438,06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