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건 매달고 출발한 차…끊어진 것 보고도 나몰라라[영상] > 사회기사 | society

주유 건을 뽑지 않고 출발한 차 때문에 주유 건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주는 그걸 알고도 그대로 떠나 황당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자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26일 오후 한 주유소에서 발생한 주유기 파손 사건이 소개됐다.

제보자의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에 따르면 한 앞차 운전자 A씨는 주유를 마친 뒤 주유 건이 꽂힌 채로 그대로 출발했다. 이에 매달려있던 주유 건이 끊어지고 말았다.


A씨는 꽂혔던 주유 건이 끊어지자 잠시 차에서 내려 자신의 차에 꽂힌 주유 건을 뽑아 바닥에 내려놓고서는 그대로 주유소를 빠져나갔다. A씨는 심지어 주유할 때 시동도 끄지 않은 상태여서 자칫 주유소에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었다.

이 같은 장면은 A씨 차량의 블랙박스에 그대로 찍혔다.

A씨는 주유소 직원에게 주유 건이 망가진 경위를 설명했고, 이후 주유소 직원이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주유 건으로 인한 사고는 빈번하다. 주유 건이 튕겨져 나가면서 다른 운전자를 때리기도 하고, 자칫 주유 건에 마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다.

/사진=사건반장 캡처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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