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 달린 사슴 잡자" 30명 나섰는데 허탕…또 나타나 서성였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뿔 달린 사슴 잡자" 30명 나섰는데 허탕…또 나타나 서성였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 24-11-08 08:00

본문

본문이미지
7일 오전 광교산 일대에서 목격된 사슴의 모습./사진=뉴스1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 광교 일대에 사슴이 나타나 시민 2명을 공격하면서 시가 포획에 나섰지만 아직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사슴이 또 한 차례 목격되기도 하면서 시민 불안이 커졌다.

8일 뉴시스·뉴스1에 따르면 시는 전날 오전 9시쯤부터 수원 장안구 광교산·광교저수지 일대와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일대에서 사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시청 공무원과 소방관, 경찰관 각 10명씩 모두 30명을 투입하고 마취총과 그물망을 준비했지만 아직 포획하지 못했다.


수색 과정에서 사슴이 한 차례 목격됐는데 포획 장비를 보유한 소방관이 도착하기 전에 산 방향으로 도망갔다. 또 전날 사슴이 농가에 내려와 서성였다는 제보를 받기도 했다.

본문이미지
지난 6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광교호수공원에 사슴이 나타난 모습/사진=뉴시스독자 제공

사슴이 시민을 공격하는 일은 지난 6일 새벽 두 차례나 발생했다.

먼저 오전 1시쯤 광교호수공원 산책로에서 뿔 달린 사슴이 나타나 30대 남성을 공격했다. 이 남성은 사슴뿔에 복부 등을 받혀 공중으로 떠올랐다가 떨어져 다쳤다.

같은 날 오전 5시쯤엔 앞선 장소에서 6㎞가량 떨어진 광교저수지에서 산책하던 60대 여성이 사슴뿔에 양쪽 허벅지를 찔려 크게 다쳤다.

사슴 목격담은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달 초와 지난 1월 등에도 사슴을 봤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1월에 목격된 사슴은 뿔이 없었다고 한다.

당국은 야생 사슴이 아니라 유기·유실된 사육 사슴일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야생 사슴은 멸종 상태여서 국내에 출몰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어서다.

수원시와 인근 지역에서 운영 중인 사슴 농장은 수원 2곳권선구 오목천·당수동, 용인 2곳, 의왕 1곳 등 총 5곳으로 파악됐다.

사슴은 법적으로 유해 야생동물이 아니어서 포획할 근거가 없지만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포획에 나섰다.

또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광교산 등산로, 사슴 출몰 장소에 안내 현수막을 걸고 주의를 당부하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사슴을 보면 사진을 찍거나 다가가지 말고 즉시 119 또는 112로 신고해 달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된 유명 배우…"좁은 집서 고독사 두려워"
"그렇게 중요한 사람 아니야"…김구라, 조세호 결혼식 불참 왜?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 질문 스트레스"
"피임을 왜 해요?"…성 경험 여학생 9562명에 물으니
김종국 재떨이 폭행 논란 김광수 눈물…"조금만 참을 걸"
"파병 북한군 포르노 중독"…전쟁터서 만난 신문물에 푹 빠졌다
소녀상 모욕 유튜버 "역사 몰랐다, 죄송"…기행 영상은 안 지웠다
박살난 사이버트럭 사진 소환해 안전성 자랑한 일론 머스크…왜?
툭하면 상폐 프랜차이즈 흑역사…"백종원은 달라" 기대감 커진 이유
특수 절도 전과 부인한 23기 정숙, 실형 살았나…"집유 기간에 또"
"거울 안보여" 엘리베이터 게시물 뜯은 중학생 송치?…국민 질타에 결국
어닝쇼크 난데없이 후두둑 떨어진 주식…주워 담은 개미들
감세금융완화 외치는 트럼프, 한국 집값 다시 폭등할까?
술 취해 흉기난동 남성 가짜 광기…경찰이 테이저건 겨누자 얌전
인구 96명 시골 폐교, 도축 직전 구조된 꽃풀소 5마리가 되살린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273
어제
2,289
최대
3,806
전체
794,98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