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출 것 없다는 대통령…명태균은 수백 명 중 하나 선 긋기?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감출 것 없다는 대통령…명태균은 수백 명 중 하나 선 긋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4-11-07 19:35

본문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육성 녹취…짜깁기 주장 되풀이
명태균, 검찰 출석 하루 앞두고 "죄송"…또 구명 요청?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보신 것처럼 대통령은 오늘7일 명태균 씨에 대해 "부적절한 일도, 감출 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명씨를 수많은 조력자 중에 하나라는 취지로 평가하고 규정했습니다. 명씨 관련 논란은 사회부 차장과 좀 더 풀어드리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대통령이 직접 명 씨와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는데 경선 이후 단절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걸로 봐야겠죠?


[기자]

대통령은 명태균 씨가 선거 초입 여러가지 도움을 준다고 움직였다고 했습니다.

지역을 찾을 때 화젯거리라든가 필요한 것들을 조언했다고 말했고요.

하지만 그런 조언은 명 씨 뿐 아니라 수백 명에게 받았다고 했습니다.

정치적으로 중요한 인물이 아니었다는 얘깁니다.

한마디로 수많은 조언자 중 하나라고 규정한 셈입니다.

연락도 경선 이후부터는 일방적이었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저한테 문자 보냈을 수 있죠. 그런데 제가 답을 안 하면 소통을 했다고 보기 어려운 거 아니겠습니까?]

대통령 설명, 표현 수위는 다르지만 허세라고 했던 친윤 정치인들 비판과 사실상 같습니다.

명 씨가 했던 얘기들과는 온도 차이가 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명태균 : 대선 때 내가 했던 일들이 있어. 아직 20분의 1이 아니라 진짜 50분의 1도 안 한 거야. 내가 들어가면 한 달 만에 그냥 이 정권 무너지겠지.]

[앵커]

그런데 오늘 설명만으로는 대통령이 명 씨와 어떻게 만나 가까워진 것인지 만났는지 명확히 알 수 없죠?

[기자]

네, 맞습니다. 7월 초 국민의힘 관계자 소개로 처음 만나 자택에서 두 번 만났다는 게 기존 대통령실 해명인데요.

명 씨는 6월 18일에 여사를 처음 만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6월 28일에는 명 씨 전화기로 김 여사가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통화를 했습니다.

이건 김 비대위원장 말로 확인이 된 부분입니다.

이런 점들에 대한 궁금증 오늘 회견에서도 풀리진 않았습니다.

[앵커]

공천은 김영선 주라고 했다 목소리가 공개됐는데도 공천 얘기 한적 없다고도 했습니다. 그 통화 녹취를 두고 대통령이 직접 짜깁기를 언급하기도 하던데요?

[기자]

대통령 이야기 먼저 들어보시죠.

[언론에 민주당에서 공개를 했는데 무슨 짜깁기가 됐느니 소리를 집어넣었느니 그걸 가지고 그러면 대통령이 맞네 아니네 하고 다퉈야겠습니까?]

지난달 31일, 대통령 육성 녹취가 공개되자 명태균 씨는 공천은 당에서 알아서 하는 일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잘렸다고 했는데요.

대통령 역시 짜깁기 조작 주장을 반복한 겁니다.

[앵커]

명태균 씨가 바로 내일 검찰 조사를 받는데, 오늘 대통령 기자회견을 앞두고 페이스북에 글을 하나 또 올렸던데요?

[기자]

게시 시점은 대통령 담화 시작 전이었고요.

제 경솔한 언행 때문에 공개된 녹취 내용으로 상처 입은 분들께 사죄 드린다고 적었습니다.

지난 9월 19일 대통령이 나는 김영선이라고 했다는 명 씨의 목소리가 세상에 나왔고 두 달 만에 대통령이 사과 담화까지 하게 된 건데요.

그래서 내일 검찰 출석 앞둔 명 씨가 일단 대통령 부부에게 사과를 하고 다시 한번 구명 요청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해석이 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과 가까운 걸로 알려진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은요. "함 원장이 나를 미륵보살이라 부른다" 명씨가 이렇게 말하는 녹취가 공개된 데 대해 자신에게 사과한 것이란 주장을 저희에게 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내일 명태균 씨 검찰에 나가 어떻게 진술하는지 취재해봐야겠습니다.

강버들 kang.beodle@jtbc.co.kr

[핫클릭]

윤 대통령 "밤에 들어가니, 여사가 사과 제대로 해 했다"

윤 대통령 "아내, 새벽에 내 휴대폰 보고 계속 답을.."

트럼프, 한국에 "머니머신"…곧바로 청구서 날아온다?

"재계약 더는.." 토트넘의 통보, 손흥민에게는 충격

바람피우더니 회사 강탈한 전여친…"피해만 수십억"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56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52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