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눈으로 만나는 은하수…60억 쏟아 별축제 연다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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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에서 올려다본 밤하늘 모습. 사진 영양군 ━ 지자체 앞다퉈 밤하늘 관광자원 개발 경북 영양군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대표적이다. 반딧불이생태공원이 위치한 영양군 수비면 수하계곡 왕피천 유역 자연경관보존지구 일대 390만㎡는 2015년 10월 IDA로부터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됐다. IDA는 영양 밤하늘이 워낙 밝고 투명도가 뛰어나 은하수·유성 등 하늘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시에 본부를 둔 IDA는 세계에서 가장 어둡고 깨끗한 하늘로 회귀를 목적으로 지구촌 생태환경이 우수하고 아름다운 밤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을 찾아 보호공원으로 지정해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경북 영양군에서 올려다본 밤하늘 모습. 사진 영양군 ━ ‘별축제’로 관광객들 이목 사로잡아 영양군은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의 청정한 반딧불 생태관광지역을 관광자원으로 내세웠다. 앞으로 밤하늘 소재 브랜드 개발, 디지털 천체투영관 ‘오로라돔’ 설치, 별의 정원 조성, 커뮤니티 공간 ‘별별 스페이스’ 조성, 별의별 어드벤처 체험 행사 개발 등 특색 있고 매력적인 관광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별 축제’를 여는 곳들도 있다. 충남 서산시는 국보 제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을 남긴 조선시대 천문학자 류방택1320~1402의 이름을 딴 ‘류방택 별축제’를 다음 달 18일 서산시 인지면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 개최한다. 경북 영천시는 매년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를 연다. 보현산 천문대와 천문과학관이 있는 보현산 자락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800㎜ 천체망원경을 통해 별을 관측하는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만원권 지폐에 그려진 국내 최대 크기직경 1.8m 광학망원경도 축제 기간 개방한다. ━ “우리가 별빛 더 잘 보인다” 내세워 강원 태백시도 빛 공해 없이 어디서든 쉽게 은하수를 볼 수 있다는 강점을 관광자원화했다. 태백시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도시로 평균 해발고도가 900m에 이른다. 태백시는 최근 관광객이 누구나 편하게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는 ‘은하수 명소’ 7곳을 지정했다. 은하수 명소는 함백산과 태백산당골광장·오투리조트·태백스포츠파크·오로라파크·탄탄파크·구문소 등이다. 해발 1312m 강원 태백시 함백산 은하수길에선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 태백시 지난해 문체부가 주관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강원 강릉시도 밤하늘 관광 명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강릉시는 해변권경포해변, 안목거피거리, 시내권강릉 월화거리, 오죽헌, 대관령권솔향수목원, 안반데기 등 3개 권역을 대상으로 야간관광 콘텐트 개발, 야간경관 명소 조성, 야간관광 여건 마련, 홍보 마케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영양=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J-Hot] ▶ "개저씨"…민희진이 저격한 방시혁 실체는 ▶ 이 얼굴이 60세? 아르헨 미인대회 1위 정체 깜짝 ▶ 30년 사장으로 산 男 "골프와 술접대 하지 마라" ▶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번개탄 검색 흔적도 ▶ 아옳이 "이혼 전 서주원 불륜" 상간녀 소송 졌다, 왜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석 kim.jungseok@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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