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흉기에 시민들 벌벌…해운대 도심서 조폭 패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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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해운대 유흥가에서 최근 조직폭력배들 간에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두 차례 패싸움에 흉기까지 동원됐습니다. KNN 조진욱 기자가 단독 취재한 내용입니다. <기자> 유명 식당과 주점이 몰려 있는 부산 해운대의 한 유흥가입니다. 새벽 시간 시비가 붙은 남성들 간 주먹 다툼이 벌어집니다. 폭행은 5분 넘게 이어지다 끝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못 본채 그대로 떠납니다. 이들은 폭력조직원들처럼 이른바 깍두기 인사를 건네기도 합니다. 1시간 반 뒤, 이번에는 집단 패싸움으로 번졌습니다. 길거리에는 시민들도 지나가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잠시 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남성들은 차를 타고 그대로 떠납니다. 난투극 현장에는 이렇게 곳곳에 핏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폭행으로 인해서 이렇게 유리문도 깨진 상태입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지역 조직폭력배들 간 다툼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흉기도 들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목격자 : 흉기를 들고 가길래 사고가 나겠구나 싶었고, 동네를 다 돌면서 싸웠고 경찰이 왔을 때 걔네들은 다 가고 없으니까….]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10여 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다만, 초동 조치가 부실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말하기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영상취재 : 박은성 KNN KNN 조진욱 인/기/기/사 ◆ 칠흑같은 하늘에 빨려들어갔다…중 덮친 토네이도 영상 ◆ "살인 자백하면 감형?" 신고 여고생 추적 끝 밝혀진 충격 ◆ 차보다 툭 튀어나왔다…주차장서 안 빼고 버티는 알박기 ◆ 발리서 예능 찍다…걸그룹 효연 등 출연진 한때 억류, 왜 ◆ 와사비 랩 씌우고 "독소 뽑아내"…무면허 80대 황당 치료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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