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4월인데, 벌써 여름입니다 [만리재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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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점점 빨리 와서 길게 머문다. 5월이 되려면 사흘이나 남았지만 28일 전국 대부분 지방 최고 기온은 벌써 28도를 웃돌았다. 초여름이라는 단어도 이제 곧 어색해질 듯하다. 기후위기가 이제 일상이 되고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이날 서울 중구 청계천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근 채 더위를 식히는 시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뜨거운 태양을 피하고 싶은 시민들은 서울광장 책마당에 마련된 소파에 파묻혀 선글라스와 양산, 모자로 무장한 채 책을 읽거나 낮잠을 잤다. 바로 옆 분수대에서는 어린이들이 물 만난 물고기처럼 펄쩍펄쩍 뛰어다니며 지켜보는 이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선사했다. 시민들은 나름의 방법으로 더위를 피하고 즐겼지만, 때 이른 더위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한편 기상청은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릴 것으로 내다봤다. 새벽부터 전남권과 경남 서부, 제주도에 내릴 비는 오전 6시부터 충청권과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비는 밤이 되면 대부분 그치겠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윤-이 회담’ D-1…민주 “윤이 듣는 자리 아니라 답하는 자리” “채상병 수사기록 혐의자 다 빼라” 유재은, 이르면 29일 공수처 재소환 내년도 의대 정원 1500명 늘어날 듯…사립대들 증원 폭 유지 ‘철근 없는’ 자이, 이번엔 중국산 KS 위조 유리 사용 ‘파괴왕’ 윤석열 2년의 징비록 민희진에게 ‘업무상 배임죄’ 적용할 수 있나 카드키 안 쓰는 ‘대통령 호텔방’…나훈아도 묵은 313호 [영상] 한국 오면서 ‘방한’ 대신 ‘방일’…K화장품 모델 된 혐한 아이돌 국민이 심판한 윤, 이제 ‘민주당 탓’ 못 해…남은 선택 3가지 통신비 원가 공개하라면 어쩌지…이통3사 떨고 있는 이유 한겨레>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기획] 누구나 한번은 1인가구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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