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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전 근무 이진숙, 근무시간에 관용차로 서울행 1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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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4-07-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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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 문화방송MBC 사장 재직시절 ‘무단 결근’ 논란에 휩싸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근무 시간 중 관용차를 타고 서울 자택으로 퇴근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9일 대전 엠비시로부터 제출받은 이 후보자 관용차의 하이패스 결제 기록2015년 3월4일∼2018년 1월9일을 보면, 대전 출발→서울 도착 하이패스 결제 내역 125건 중 105건이 퇴근 시간 전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황 의원실이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4시 40건 △4∼5시 35건 △2∼3시 17건 △5∼6시 7건 △1∼2시 6건이었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서울 자택에 도착할 수 있는 시간대에 서울행 고속도로를 탄 셈이어서, 야당에서는 근무 해태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대전에 관사까지 제공받은 지역 방송사 사장이 퇴근시간에 맞춰 관용차를 타고 서울로 가는 일이 빈번하게 있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 이 후보자가 서강대 공공정책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었다는 점에 비춰, 개인 업무를 보기 위해 퇴근 시간을 앞당긴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 과방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대전 엠비시로부터 제출받은 이 후보자 수행기사의 법안카드 사용 내역을 보면, 이 후보자 수행기사 법인카드로 같은 대학 주차장 이용료가 10여차례 결제된 점이 확인된다. 이 후보자가 관용차로 대학원 통학을 했다고 보이는 대목이다. 엠비시 내부 규정상, 임직원은 업무용 차량 등을 정당한 사유 없이 사적 용도로 사용할 수 없게 돼 있다. 이 후보자는 ‘서강대 주차장 결제’ 시점 이후로 인근 식당 등에서 수십만원의 법인카드를 여러번 사용한 사실까지 드러나 ‘사적유용’이란 의심도 받고 있다.



앞서 이 후보자는 대전 엠비시 사장 사직을 한 달 앞두고 무단 결근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황 의원실이 이날 대전 엠비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이 후보자가 지난 2017년 11월20일∼2018년 1월8일사임일까지 결재한 내부 문건은 3건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11월30일 부장·국장 결재 서류의 경우 이듬해 1월2일이 후보자가 결재한 터라, 야당은 한 달 무단 결근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라고 주장한다. 이 후보자가 사임 직전 무단 결근했다는 회사 내부 제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황정아 의원은 “청문의 시간이 끝났음에도, 이진숙 후보자의 범법-불법 의혹이 폭포수처럼 쏟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후보자를 지명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께 사죄하고, 이진숙 후보자는 수사기관 포토라인에 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지역 엠비시 사장은 근무시간에 구애되지 않고 업무를 수행하며, 외부에서 관계자를 만나거나 관련 일정에 참석하는 것도 업무의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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