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주차 짜증나" 남의 차에 퉤퉤 침 테러…중학교 교사의 참교육?[영... > 사회기사 | society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누군가가 차량에 침 테러를 해 피해를 입었다는 차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이같은 피해를 당했다는 차주 A씨의 제보가 소개됐다.

A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주차장을 걷던 남성이 갑자기 남의 차로 다가가 침을 뱉는 장면이 찍혔다.


A씨는 "이 남성은 작년 8월부터 11월까지 최소 10차례 이상 제 차량 손잡이, 유리창 등에 침을 뱉었다. 참다못해 결국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 결과 아랫집 주민의 소행으로 밝혀졌다"고 상황을 전했다.

문제의 남성은 중학교 교사로, 경찰에 "이중 주차를 했길래 홧김에 그날만 침을 뱉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CCTV를 돌려보니 이틀 사이 세 번이나 침을 뱉기도 했더라"며 반박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무혐의 불송치 처분을 내린 상태다.

A씨는 "아직도 아랫집 주민에게 어떤 사과나 세차비 보상도 받지 못해 너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누군가가 차량에 침 테러를 해 피해를 입었다는 차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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