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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시청 직원인데 문 닫게 해줄게" 카페 난동 40대…소속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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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4-06-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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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옷을 입은 남자가 카페 테라스로 걸어옵니다. 난간에 올려져 있는 컵을 집어 들어 있는 힘껏 던집니다. 음료와 얼음이 사방으로 튀며 카페는 난장판이 됩니다.

카페 점주와 승강이를 하던 이 40대 남성,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

[카페 점주]
“음료 3잔을 주문을 하셨고 그중에 에이드를 주문하셨던 분이 맛이 이상하다고…”

음료를 다시 만들어 줬지만, 남성은 계속 행패를 부렸습니다.

[카페 점주]
“담배를 입에 문 상태로 조리하는 공간 안으로 손을 집어넣으면서 안 먹어 이 개**야 하면서…”

점주가 반말하지 말라고 항의하자, 음료를 집어 던지기까지 한 겁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자신이 시청 직원이라며 카페 문을 닫도록 만들겠다고도 했습니다.

[카페 점주]
“자기가 공무원임을 행사하면서 위협을 가하고 위해를 가하려는 말과 행동을 한다는 게 무서웠었고, 그 이후에 일어날 보복에 대해서도 굉장히 무서웠습니다.”

난동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멈췄습니다.

이 남성, 정말 공무원이었습니다. 의정부도시공사 소속으로, 공사는 이 남성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엄정 조치하겠다고 했습니다.




오원석 기자oh.wonseok@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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