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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35도 폭염, 소나기, 찜통, 그리고 열대야…오늘도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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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2회 작성일 24-08-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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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벤치. 연합뉴스

토요일인 3일 전국에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 소식도 있겠다.



3일 기상청 설명을 들으면,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은 32~36도로 예보됐다. 전날30.7~37.7도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대전이 34도, 광주 35도, 대구 36도, 부산 33도 등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고 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 소식도 예고돼 있다. 기상청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과 오후 모두 소나기 소식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에는 경기북동부와 경기남부, 강원내륙, 충청권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강원산지와 충청권남부내륙, 남부지방,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돌풍과 천둥, 번개가 동반될 수 있으며 예상 강수량은 5~20㎜다. 소나기가 온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위가 심해질 가능성도 있다.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어지겠다. 열대야는 밤 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서울은 지난 7월21일 이후, 제주도는 7월15일 이후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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