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이 불가능할 것 같아서…" 여직원의 한 마디에 회사가 변했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육아휴직이 불가능할 것 같아서…" 여직원의 한 마디에 회사가 변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2회 작성일 24-08-06 14:51

본문

뉴스 기사
[서울신문]경기도 용인에 있는 의료기기업체인 ㈜에이치앤아비즈는 6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에서 기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

워라밸이 사회적 화두로 대두된 가운데 중소기업이 육아휴직과 정시퇴근 문화 등을 실현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에이치앤아비즈의 변화는 2016년 오래 근무했던 여직원이 밝힌 퇴사 사유에서 촉발됐다. 그는 “육아휴직이 불가능할 거 같다”라며 이직 의사를 밝혔다.

20~30대 직원이 다수인 상황에서 회사는 생존을 위해 변화를 선택했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 법정 제도를 100% 사용하도록 하고 업무 집중제와 초과근무 사전승인제 등을 통해 정시퇴근 문화를 정착시켰다. 이런 가족 친화적인 조직 문화가 정착되자 젊은 직원들의 재직 기간이 늘고 우수 인재들이 찾는 회사로 도약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이 육아휴직을 하면 회사가 손해 본다는 근시안적 사고에서 벗어나면서 직원들의 책임감과 목적의식이 높아지는 성과로 이어졌다”라고 평가했다.


전시·컨벤션센터를 운영하는 벡스코는 유연근무제를 통해 이직률이 높은 마이스MICE 업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 및 빈번한 외근·출장 등으로 불가피한 연장 근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차출퇴근제에 이어 2023년 가족사랑휴가제도 등을 도입했다.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육아휴직자에 대해서도 공정한 승진 기회를 제공하며 복직 시 희망부서에 우선 배치하도록 사규를 개정했다. 지난해 88명 중 37명이 유연근무에 참여하고 있고 지난 5년간 퇴사자가 3명에 불과하다.

고용부는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의 사례와 정책을 통해 워라밸을 실천한 모델을 발굴 확산해 기업과 근로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영미 고용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그동안 일·육아를 지원하는 제도가 확대됐지만 여전히 중소기업과 남성의 활용률이 낮은 편”이라며 “부모 맞돌봄 문화 조성 및 상대적으로 인력난이 심한 중소기업에 대한 대체인력 지원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배도환 “결혼 3일 만에 각방 쓰고 파혼…짝 찾고 있다”
☞ “홍명보로 애들이 잡히겠어?”…이천수, 축협에 ‘작심 발언’
☞ 고영욱, 유튜브 시작 “부끄러운 삶”…첫번째 영상보니
☞ 임시현, 인스타서 “싸우지 말아주세요” 무슨 일?
☞ ‘순돌이’ 이건주, 신내림 받고 무당됐다
☞ “꿈이냐 생시냐” 신유빈 먹방에…이 회사 대박 났다
☞ “배드민턴 선수 6명 이코노미, 임원 8명 비즈니스” 과거 협회 재조명
☞ “비즈니스석 타세요” 아이유, 100명 넘는 스태프에 ‘통 큰 선물’
☞ 황정음, 김종규와 열애 2주만에 ‘생각지도 못한 소식’
☞ “기업 죽이기” 억울함 호소했는데…백종원 회사 결국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519
어제
2,980
최대
3,216
전체
579,53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