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석한 김영선 "대가성 공천 아냐…마녀사냥 말라"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검찰 출석한 김영선 "대가성 공천 아냐…마녀사냥 말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4-11-03 18:51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김영선 전 의원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혐의를 모두 부인했고,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여사와 자신에 대한 마녀사냥을 멈춰달라고도 했습니다.


이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청으로 들어서는 김영선 전 의원 표정은 굳어 있었습니다.

기자들 앞에 선 뒤 지난 2022년 보궐선거 공천에 대한 해명부터 시작했습니다.

명태균 씨가 받아온 게 아니고, 그럴 수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영선/전 국민의힘 의원 : 공천은 막바지로 가게 되면 이제 집합적인 여러 가지가 돼서 예측 불가능이 돼요. 그런 거는 한 적이 없어요.]

"명 씨 덕을 봤다"는 자신 목소리 녹취가 공개된 데 대해선 선거를 도와준 분은 다 고마운 분이란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영선/전 국민의힘 의원 : 영역마다 조금씩 조금씩 도와주시는 그런 게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으로 도움을 줬다고 생각을 하고…]

그러면서 자신의 회계담당자였던 강혜경 씨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 대선 당시 명 씨가 공짜 여론조사를 윤석열 캠프에 제공했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 공천을 받아왔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김영선/전 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대통령 때 여론조사 얼마다 저는 신문 보고 알았어요.]

명 씨에게 세비 절반 9000여 만 원을 준 건 선거 과정에서 빌린 돈을 갚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마저도 회계 담당자였던 강 씨가 도맡아 자신은 몰랐다고 했습니다.

[김영선/전 국민의힘 의원 : 그러니까 저의 최대 변호는 뭐냐, 강혜경의 녹취록이 제 최대의 변호인이에요.]

김건희 여사와 명 씨가 대화를 주고받은 건 "그게 민주주의"라고 했습니다.

[김영선/전 국민의힘 의원 : 그게 민주주의예요. 김건희 여사가 명씨 말을 끝까지 들으려고 한 건 어느 정치인보다 낫다. 직에 있지 않으면 그 일을 해서는 안 된다 그거는 관료적인 생각이에요.]

그러면서 자신과 김 여사를 마녀사냥 하지 말라 했습니다.

[김영선/전 국민의힘 의원 : 지금 왜 이 대한민국이 선진국 진입에 들어와 갖고 여성을 마녀사냥 하는 걸로 정치를 끌고 가느냐… 박근혜 대통령님을 한번 마녀사냥 했다고 해서 맛들여가지고…]

김 전 의원은 40분 동안 강한 어조로 해명을 쏟아낸 뒤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강혜경 씨 측은 "김 전 의원 인터뷰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너무 많다"며 "이미 검찰에 관련 증거들을 다 제출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영철 / 영상편집 김동훈]

이은진 lee.eunjin3@jtbc.co.kr

[핫클릭]

[단독] "뭘 물어봐요" 명태균, 녹취 공개 이후 첫 포착

"지금 훈계하냐"…새벽까지 막말·고성 오간 국감

11년 만에 국회 시정연설 패싱…야당 "숨지 말라"

무면허로 쿵쿵 8중 추돌 사고 낸 현행범 진술이…

"냉동고에 어버지 시신 보관했다" 40대 아들 자수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89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2,98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