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잠 깨운 충주 규모 3.1 지진…재난문자 서울까지 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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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새벽, 한밤중 갑작스런 재난문자에 깜짝 놀란 분들 많으시죠. 충북 충주, 내륙 한가운데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지진이 정확히 어디에서 일어났습니까?
[기자]
오늘7일 새벽 2시 35분쯤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충주시 앙성면인데요.
충북 충주와 강원도 원주, 경기도 여주가 맞닿은 부근에 위치한 곳입니다.
진원의 깊이는 9㎞로 추정됐습니다.
[앵커]
재난 문자가 새벽에 울릴 정도인데, 규모 3.1 얼마나 강한 겁니까?
[기자]
네 올해 들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했습니다.
규모는 발생 당시 지진의 세기로 절댓값이지만 실제 지역에 따라 얼마나 영향을 주느냐는 진도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충북에선 최대 진도 5가 나타났고, 강원도는 진도 4, 경기도는 진도 3이 나타났습니다.
이 정도면 진앙인 충주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깨지기도 하는 정도의 흔들림입니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20건 넘게 접수됐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나 재산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큰 피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아 다행인데, 역대 지진과 비교해 보면 어떨까요?
[기자]
최근 가장 강력했던 지진은 지난해 6월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입니다.
당시 호남은 물론 수도권, 충청, 영남에서도 흔들림 신고가 다수 접수됐습니다.
이밖에 지난 2016년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고요, 이듬해 2017년 경북 포항에선 규모 5.4의 지진이 관측되면서 다수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앵커]
새벽 재난 문자에 저도 크게 놀랐는데요, 지진이 일어나지 않은 서울에도 재난문자가 온 이유는 먼가요?
[기자]
네 지진 규모가 당초 긴급재난문자 발송 기준인 3.5를 넘는 4.2로 추정됐기 때문인데요.
지진으로 인한 파동은 P파와 S파로 이뤄지는데 첫 번째 도착한다는 뜻의 프라이머리를 뜻하는 P파를 우선 자동관측하게 됩니다.
기상청은 이 P파를 자동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지진의 규모를 4.2로 추정했다가 추가 분석을 거쳐 3.1로 조정했습니다.
때문에 진앙 인근인 충청권은 물론 서울과 인천, 강원, 전북, 경북, 경남 등에도 오늘 새벽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이재승 기자 lee.jaese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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