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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도로에 소주병 와르르 학생들도 달려왔다…"8분 만에 깨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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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4-11-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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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29일 오후 4시30분쯤 충남 아산 한 사거리에서 십수개의 공병박스가 도로에 나뒹굴자 교복을 입은 학생들까지 팔을 걷고 나섰다./사진=유튜브 한문철TV

커브길을 돌던 트럭에서 도로 위로 쏟아진 소주병을 시민들과 학생들이 치우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TV는 2일 도로 위 우르르 쏟아진 소주공병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9월29일 오후 4시30분쯤 충남 아산 한 사거리에서 소주공병을 적재한 트럭이 좌회전하다 8개가량의 공병박스를 쏟았다.

곧바로 상황을 파악한 트럭 운전자는 차량을 건널목에 세우고 공병을 치우기 시작했지만 정차한 트럭에서 또다시 공병이 떨어졌다. 홀로 수습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에 도로를 달리던 차량과 시민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운전자를 도왔다.


그러나 이후에도 공병을 담은 박스 4개가 추가로 도로에 쏟아졌고 이번에는 건널목을 가득 메울 정도로 공병이 널브러졌다. 십수개의 공병박스가 도로에 나뒹굴게 되자 교복을 입은 학생들까지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9월29일 오후 4시30분쯤 충남 아산 한 사거리에서 소주공병을 적재한 트럭이 좌회전을 하다 8개가량의 공병박스를 쏟았다./사진=유튜브 한문철TV

학생과 시민들은 인도에 떨어진 공병박스를 주워들고 안전한 곳으로 치운 뒤 그 안에 공병을 담았다. 청소를 하다 유리조각에 베이지 않기 위해 나중에는 흰색 장갑까지 끼고 청소에 집중했다.

학생과 시민들이 힘을 합쳐 청소에 나선 결과 8분이 지났을 무렵 거리는 다시 깨끗한 모습을 되찾았다. 구급대원이 도로에 도착해 깨진 유리조각을 치울 때까지도 학생과 시민들은 자리를 지켰다.

해당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물건을 싣고 달리는 트럭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영상 속 운전자도 적재한 공병박스를 그물망으로만 둘러싼 채 도로를 달린 것으로 추정된다.

한 변호사는 "공병박스를 적재할 경우 보통 고무끈으로 화물을 꽁꽁 묶고 달리는데 그러지 않는 운전자도 있다. 영상 속 트럭 운전자도 그물만 씌워놨다"며 "화물을 운반할 때는 너무 높게 적재해선 안되고 화물칸에다 물건을 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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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29일 오후 4시30분쯤 충남 아산 한 사거리에서 십수개의 공병박스가 도로에 나뒹굴자 교복을 입은 학생들까지 팔을 걷고 나섰다./사진=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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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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