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반대 진언에도 계엄 필요성 언급 반복"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반대 진언에도 계엄 필요성 언급 반복"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12-17 20:33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비상계엄이 사전에 논의됐다는 구체적인 진술이 검찰 조사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 결과 윤 대통령이 최소 7달 전부터 관저나 안가에서, 비상계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는 여인형 방첩사령관의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여 사령관은 자신은 계속 반대 의견을 냈지만 대통령이 반복적으로 계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인형 국군 방첩사령관은 비상계엄 직후, 자신은 12월 3일 당일 비상계엄 계획을 알았고 그 이전에는 국방장관과 시국 관련 대화는 있었지만 실제 계엄을 할 줄은 몰랐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SBS 취재 결과, 여 사령관은 검찰 조사가 진행되면서 12.3 계엄 실행 훨씬 전부터 국방장관은 물론 대통령과도 계엄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바꿔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여 사령관은 구체적으로 지난해 말부터 계엄이 거론되다가 올해 5월과 6월에는 대통령 관저나 안가의 식사 자리에서 여러 번 구체적으로 진지하게 논의됐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여 사령관은 5월과 6월 논의 당시 비상계엄에 동의하지 않아 반대 의견을 거듭 진언했는데도 윤 대통령이 반복적으로 계엄 필요성을 언급했다고도 진술했습니다.

계엄 당일 병력을 출동시킨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도 올해 6월과 10월, 11월에 이미 계엄 논의가 있었다고 공익신고를 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박범계/민주당 의원 :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국방장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방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이 함께 한 자리들이 세 차례 있었고 계엄에 대한 모의 자리가 있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계엄 핵심 관련자들이 연이어 구속되는 등 조사가 진행되며 12.3 비상계엄이 사전부터 논의됐다는 진술들이 확보되고 있는 건데, 사전 논의는 없었고 오로지 국방장관하고만 논의했다는 윤 대통령의 12월 12일 담화와는 배치되는 대목입니다.

윤 대통령에게 이번 주 토요일21일 소환을 통보한 검찰은 이러한 진술들을 토대로 내란 우두머리로 지목된 윤 대통령의 국헌문란 목적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신세은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인/기/기/사

◆ [단독] "당일 저녁 계엄군 30여 명 판교 집결…임무명은"

◆ "아이 낳으러 전국서 몰려오는데"…지원자 단 1명 비상

◆ "마스크 씌워" 북한군 시신 얼굴에 불붙여 활활?…영상 보니

◆ 계엄 이틀 전 햄버거집 모인 지휘부…인파 속 비밀 회동

◆ 첫 입장 밝힌 헌법재판소…"임명 가능" 국회에 촉구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75
어제
1,991
최대
3,806
전체
759,28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