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예산안 14조 9천억 편성…"민생경제 회복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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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도 경로당서 주민 위로하는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가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1천억 원가량 줄어든 14조 9천억 원 규모로 편성해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2025년도 예산안을 14조 9천396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내년도 본예산안 규모는 청라와 영종을 잇는 제3연륙교와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이 마무리됨에 따라 두 사업에서만 3천억 원 이상의 특별회계 세입·세출이 줄면서 올해 본예산 15조 368억 원보다 0.6%, 972억 원 감소했습니다.
인천시 본예산 규모가 감축된 것은 2015년도 본예산안 이후 10년 만입니다.
시는 내년도 특별회계를 올해보다 12.8% 줄어든 3조 7천803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4.3% 늘어난 11조 1천593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시의 내년도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올해보다 2.9% 증가하고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 등 의존수입은 4.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시는 내년 본예산안 세출 편성을 민생경제 회복과 약자복지 실현, 시민 불편 최소화, 세계 10대 도시 도약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분야별로는 시민 불편 없는 교통환경 조성에 7천752억 원을 투입해 대중교통비와 통행료 지원, 주차문제 해결, 교통약자 보호에 나섭니다.
시민행복과 안전체감도를 높이는데 2조 3천438억 원을 편성해 인천 아동에게 18세까지 모두 1억 원을 지원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i dream 정책과 하루 임대료 1천 원의 천원주택을 신혼부부 등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연안여객선 운임 지원과 인천뮤지엄파크 건설, 섬·접경지 개발 등 각종 사업에 모두 5천284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내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내년도 시 예산안은 민생경제 지원과 시민 행복 체감도 제고, 미래 투자에 중점을 뒀다"며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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