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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카페 앞 화단서 봄꽃 한 움큼 뽑아간 절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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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5회 작성일 24-03-2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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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용인시 기흥구의 한 카페 앞 화단에 심어진 꽃들을 훔치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한 남성이 용인시 기흥구의 한 카페 앞 화단에 심어진 꽃들을 훔치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어두컴컴한 밤길, 한 남성이 카페 앞 화단을 향해 다가옵니다.

화단을 향해 손길을 뻗더니 꽃송이를 한 움큼 뽑아가는데요.

용인시 기흥구의 한 카페에서 화단에 심어놓은 꽃송이들을 절도당했다는 제보가 지난 22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이 카페를 운영하는 제보자는 지난 16일 한 남성이 카페 화단에 심어놓은 튤립 6송이를 훔쳐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 꽃들은 제보자의 어머니가 심어놓은 것인데요.

사건이 발생하기 전 한 남성이 가게를 찾아와 제보자의 어머니에게 "꽃을 좀 주면 안 되냐"라고 물어봤다가, 거절을 당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어머니가 말했던 낮에 본 남성이 그 남성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제보자는 해당 화단에 꽃을 돌려주지 않으면 법적조치를 하겠다라는 내용의 경고 푯말을 꽂아뒀는데요. 제보자는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장영준 기자jang.youngjoo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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