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에 "수고하십니다" 했다가…"무례하네" 소리 들은 사연
페이지 정보
본문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담사 통화연결 됐을 때 제 인사말이 잘못됐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쓴 A씨는 "저는 상담사와 통화연결이 되면 안녕하세요, 수고하십니다로 말을 시작한다. 다른 뜻은 없고 정말 수고 많으신 직업이라 그랬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런데 신랑이 제 인사가 무례하다고 하더라. 수고하신다는 말은 아랫사람한테 하는 말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저는 상담사들을 한 번도 아랫사람이라 생각한 적이 없고, 상담사가 일 자체로 스트레스가 많다는 얘기를 주워들어서 간단한 인사차 드리는 말씀인데, 이런 말을 몇 번 들으니 기분이 나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누구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정말 제가 하는 말이 무례하게 느껴질까 걱정도 된다. 수고하십니다 이 말이 진짜 아랫사람에게 하는 말인가. 제 인사말이 잘못된 거냐"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다. 누리꾼들 역시 의견이 갈렸다. 한 누리꾼은 "당연히 써도 되는 말이고 예의 바르게 한 거다. 절대 하대하는 게 아니다. 전화를 많이 받는 직업인에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인사해주시는 분들이 정중해 보이더라"라고 댓글을 남겼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조직 생활할 때 부하직원이 상관에게, 후임이 선임에게 수고하십니다라고 하지는 않는다. 조직에선 주로 동급끼리, 또는 아랫사람에게 하는 인사말인 것은 맞다. 친절하고 다정하긴 하지만 아래로 보는 태도긴 하다"라고 반박했다.
[관련기사]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 50번 까이고 얼굴 싹 성형한 남성…서장훈 "경제적 매력 없어" ☞ 속내 털어놓은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해 아이 낳기? 솔직히 막막해" ☞ 김수현 밀착샷 올린 김새론…"말 못 할 복잡한 이유" 지인이 밝힌 근황 ☞ 오정태 "한달 60건 뛰며 목동 자가 마련…취객이 칼 들고 기다려" ☞ 아이 학대에 이혼한 세 아이 엄마, 전남편 죽음에 "봉변 두려워" ☞ 말죽거리 박효준 "김부선 처음 보고 놀랐다…난 애기였는데" ☞ "1000만원대 중국산 전기차" 무시했는데…미국 정치인까지 초긴장 ☞ 10분 만에 사라진 돈 아찔…1000만원 비트코인 숏 쳐보니[리헐리즘] ☞ "중국서 돌아온 손준호, 계속 울더라"…박문성에 털어놓은 속내 ☞ 도롱뇽 알 주우러 갔다가…11년 만에 백골로 발견된 5명의 소년 [뉴스속오늘] ☞ K-팹리스도 AI반도체에 HBM 장착…엔비디아에 도전장 내민다 ☞ 사과만 못 사는게 아니다…무서운 애플레이션, 소비심리까지 꽁꽁 ☞ "우리 두고 떠날 분 아냐" 암환자 믿었지만…의대 교수도 집단사직 ☞ "여보, 여기 개발된대" 낚였다가 피눈물…기획부동산 체크리스트 ☞ 구독자 35만명인데…국제 부부 꾼맨·알렝꼬 이혼 "영상 다 내릴 것"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곧 아이 출산인데 마통으로 버텨"…전공의의 절규 24.03.26
- 다음글"이기심 버려""관리 안하냐"…전공의들, 휴학 안한 의대생 마녀사냥 24.03.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