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뚜껑에 화장실 문이…대구 신축 아파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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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입주예정인 대구의 한 아파트가 사전점검에서 발견된 각종 하자로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아파트의 사전점검 당시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인부들의 분변이 발견됐을 뿐만 아니라 아직 현관문도 채 달리지 않은 집도 있었다. 화장실 문은 열었을 때 변기와 간격이 너무 가까워 거의 닿기 일보 직전이었다.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는가 하면 부엌의 후드 역시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천장에 설치된 에어컨 주변으로 일부 도배가 되지 않은 부분도 있었고 창문이 끼워지지 않은 거실 통유리창은 입주예정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정말 심각하다”, “저런 데 준공 승인이 난다는 게 신기하다”, “이런 아파트가 요즘에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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