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에서 흉기 난동" 연이은 예고글…학교는 결국 재량휴업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앵커]
서울의 한 여자 고등학교를 찾아가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글이 온라인에 잇따라 올라와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학교 측은 내일21일부터 이틀 동안 문을 닫기로 했고, 경찰은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동구의 한 여자 고등학교입니다. 학교 앞에 순찰차가 서있습니다. 어젯밤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 학교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교실에 흉기를 가져가 적어도 10명을 찌르겠다고 했습니다. 이 학교를 상대로 글이 처음 올라온 건 지난 17일 입니다. 칼부림을 하겠다고 적었고 권총 테러를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칼부림 예고글이 연이어 올라온 고등학교 바로 옆엔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이 고등학교와 불과 700미터 떨어진 중학교에서도 폭탄테러를 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고등학교 관계자 : 정문만 열고 후문은 폐쇄했고 경찰이 거기서 계속 있었고. 교육청에서 연락이 와서 목요일하고 금요일 재량휴업하기로 했습니다. 야자야간자율학습는 당분간은 못 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예고글의 표적이 된 고등학교와 중학교 앞에 순찰차를 배치하고 학교 내부와 주변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또 잇따라 글을 올린 사람이 같은 사람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정인아 기자 jung.ina1@jtbc.co.kr [영상취재: 이학진 / 영상편집: 박인서] [핫클릭] ▶ 정부 "2천명 중 82%, 비수도권 의대에" 서울엔? ▶ "875원 대파, 대체 어디서?" 尹 물가점검 와글 ▶ 눈과 입 찢긴 총선 현수막…붙잡힌 남성이 한 말은 ▶ 뱃속에 50년 전 죽은 태아가..수술했지만 끝내 숨져 ▶ 손흥민 "강인이의 진심 어린 사과, 똘똘 뭉칠 계기"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봄 시샘하나" 춘분에 폭설…도로에 5시간 갇힌 차량들 24.03.20
- 다음글[밀착카메라] 잡느냐 마느냐, 골치 아픈 들개…포획 찬반 팽팽 24.03.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