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난 스트레스 푸는 감정 쓰레기통, 노예였다"…SM그룹 오너 딸 갑...
페이지 정보
본문
"공개적 인격 모독...종이 던지기도"
"갑질 시달려 공황장애 판정" 재계 순위 30위인 SM그룹 우오현 회장의 둘째 딸이 직원들에게 갑질을 일삼은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SM그룹 재무기획본부장 우지영 씨에 대한 상습폭행과 명예훼손 혐의 고발 사건을 서울 강서경찰서에 배당했습니다. 우 씨와 일했던 SM그룹의 퇴사자들은 JTBC에 근무 기간 내내 우 씨에게 일상적으로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우 씨가 평소 직원들에게 고성을 지르고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을 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 퇴사자는 "우 씨가 여러 사람 앞에서 한 사람을 일방적으로 몰아세우고 비난했다"며 "마음에 안 든다고 소리를 지르거나 종이를 집어던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퇴사자는 우 씨가 "직원들을 노예나 감정 쓰레기통처럼 다뤘다"며 "자신보다 20살 많은 임원들에게 반말하면서 당신 뭐하는 거냐. 그러면서 월급 받아가냐고 공개적으로 면박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우 씨의 폭언으로 인해 공황장애 판정을 받고 회사를 그만둔 직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 씨가 협력업체 직원들 앞에서도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퇴사자들은 우 씨가 "모델하우스 품평회에서 외부 직원들 앞에서도 막 소리를 질러서 1층에서 소리 지르는데 2층까지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오늘 저녁 6시 50분 〈JTBC 뉴스룸〉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준우 기자park.junwoo1@jtbc.co.kr [핫클릭] ▶ 정부 "2천명 중 82%, 비수도권 의대에" 서울엔? ▶ "875원 대파, 대체 어디서?" 尹 물가점검 와글 ▶ 눈과 입 찢긴 총선 현수막…붙잡힌 남성이 한 말은 ▶ 뱃속에 50년 전 죽은 태아가..수술했지만 끝내 숨져 ▶ 손흥민 "강인이의 진심 어린 사과, 똘똘 뭉칠 계기"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위험하다고 얘기했건만…" 초등생 등교 시간에 크레인 쿵 24.03.20
- 다음글"엄마, 일 너무 힘들어"…남양주시 새내기 공무원 숨진채 발견 24.03.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