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대표 "지방선 수학 3등급도 의대 합격 가능성 열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종로학원 대표 "지방선 수학 3등급도 의대 합격 가능성 열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24-03-22 15:32

본문

뉴스 기사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뉴스1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뉴스1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와 대학별 인원 배정이 확정된 가운데, 지방권 의대의 경우 합격선이 낮아지면서 수학 3등급대 성적의 학생도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입시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2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대학별 의대 인원 배정이 입시에 미칠 파장에 대해 “지방권은 상위권 수험생들에게 호재”라며 “모집정원이 확대된 규모로 봤을 때 2등급대 학생들도 의대에 들어갈 수 있는 기대 심리가 작동하고 있다”고 했다.

임 대표는 이제까지 지방권 수학 1등급 학생 수가 지방 의대 모집 정원보다 약 2배 정도가 많았었는데, 이번에 지방권 의대 정원이 늘며 수학 1등급 학생들만 뽑기에는 인원이 모자란다고 했다.

임 대표는 “통계적으로 놓고 봤을 때 지방권에선 1등급 학생들 간의 각축전이 아니라 2등급대, 상황에 따라서는 3등급대가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현재 지방권에선 모집 정원이 최소 단위가 한 400명이라든지 이렇게 나오는데 수학 1등급이 100명도 안 되는 지역도 있다”고 했다. 정부가 지역인재전형을 현재 40%에서 60%까지 확대를 권고하는 상황에서 이례적인 점수대도 합격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예를 들어, 강원 지역의 경우 강원대, 연세대 미래캠퍼스원주, 한림대, 가톨릭관동대 등 4개 의대 모집 정원이 267명에서 432명으로 늘어난다. 그런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종로학원에 따르면 강원도에서 2023학년도 수능 수학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97명이다. 2등급까지 합쳐도 341명이다. 지역인재전형으로 60%259명를 선발하면 수학 2등급 수험생의 3분의2까지 지역 의대 합격권에 드는 셈이다.

임 대표는 “상위권 이공계를 준비했던 학생 상당수는 의대 모집 요강이 대학별로 나오면 준비하겠다는 움직임이 많다”며 “카이스트같은 과학기술 전문대학, 특수대학 재학생들도 재도전 해 의대 쪽으로 방향을 틀어본다는 의견도 있다”고 했다. 이어 “지방에서 대학 가기 쉬워지니까 초등학교 학생들도 중학교 때부터 지방으로 이사 가는 것이 낫겠다고 할 정도”라며 “30대 후반도 의대 입학상담하러 오신다”고 했다.

그래픽=양인성

그래픽=양인성

앞서 정부는 20일 올해 입시부터 늘어나는 의대 입학 정원 2000명을 비수도권에 82%1639명, 인천·경기에 18%361명 배정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정부는 현재 40% 수준인 비수도권 지역인재전형을 6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역인재전형으로 의대에 진학하려면 해당 지역에서 고교 3년간을 다녀야 한다. 2028학년도부터는 중·고교 6년으로 재학 기간이 길어진다. 다만 지역인재전형이 없는 수도권 수험생들에게는 증원 효과가 적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최혜승 기자 hsc@chosun.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351
어제
726
최대
2,563
전체
408,32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