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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직장동료 "나 볼일 보는 중"…남편이 받은 문자에 속 터지는 아내, 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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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3회 작성일 24-03-0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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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직장동료 quot;나 볼일 보는 중quot;…남편이 받은 문자에 속 터지는 아내, 무슨 일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123RF]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남편의 여성 직장 동료들이 남편에게 선 넘는 친밀감을 보여 이 모습이 불편하다는 사연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여기에는 "여지를 준 남편 잘못", "눈치 없는 직장 동료들이 문제" 등 누리꾼들의 반응이 따라붙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남편의 여자 직장 동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 씨는 "남편은 결혼 전 누구에게나 친절한 스타일이었다"고 했다.

A 씨는 남편을 대하는 세 명의 여자 동료들이 상식 밖이라고 토로했다.

A 씨는 첫 사례에 대해선 "교대근무로 인해 화장실 가는 것을 꼭 보고해야 하는 습관 때문에 다른 팀이 되고 나서도 남편에게 자기 볼일 보는 중이라는 선 넘는 카톡을 했다"고 했다.

이어 두번째 동료에 대해선 축하 자리 중 남편의 팔 또는 어깨를 치며 "야, 축하한다"고 말한 케이스를 꼽았다. A 씨는 "남자 동료처럼 쿨한 척 스킨십하는 여자 동료"라며 "우리 결혼식 사진에 민폐로 찍고 업무적으로 고맙다며 비싼 기프티콘을 날린다"고 했다.

세번째 동료를 놓고는 남편에게 너무 문자를 자주 보낸다고 했다.

A 씨는 "여자 동료와 행동을 조심하라고 단단히 이른 후 남편이 선비처럼 산다고 했지만, 계속 생각이 난다"고 덧붙였다.

몇몇 누리꾼들은 A 씨의 속앓이에 공감을 표했다. "아내가 있는 남자한테 오해의 소지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자기 생리현상까지 말하는 건 좀" 등 의견을 냈다. 반면 일부는 남편의 잘못도 있을 것이라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다. "이런 상황이 생긴 데는 남편의 행동도 영향이 컸을 것" 등의 의견이었다. 다만 "외려 남자로 느끼지 않아 그러는 것이기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등의 댓글도 있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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