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돈인지 뭔지 몰라요" 잡아뗀 피싱범…가방 열어보니 현금 다발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돈인지 뭔지 몰라요" 잡아뗀 피싱범…가방 열어보니 현금 다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2회 작성일 24-03-05 20:43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현금 전달 현장 덮친 잠복 경찰…일당 2명 검거


[앵커]

보이스피싱으로 가로챈 돈, 수천만원을 주고받던 10대 한국인과 30대 중국인이 현장을 덮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돈이 든 가방을 열 때까지도 모르쇠로 범행을 부인했는데, 검거 당시 영상을 직접 보시죠.

함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빠르게 뛰어갑니다.

가방을 메고 걸어가는 남성을 붙잡습니다.

[경찰 : 잠깐만요. 확인 좀 할게요. 경찰관이에요. 잠깐만 이리 와보세요. 두 분이 같이 만났잖아요.]

골목 반대쪽에는 또 다른 남성이 붙잡혀 있습니다.

[경찰 : 돈은 누가 갖고 있어요? 돈 받으셨죠. 다 찍어놨어요. 거짓말하지 마세요.]

가방을 멘 남성은 끝까지 잡아뗍니다.

[보이스피싱 전달책 : 모르겠어요, 돈은. 돈인지 뭔지 몰라요. {신분증 줘보세요.} 신분증 없어요.]

결국 경찰은 방금 전 찍은 영상을 보여주며 가방을 열어보자고 합니다.

[경찰 : 우리 선생님이 현금 받은 것을 선생님한테 전달했다고 얘기했어요. 돈 준 거 맞죠? 가방 봅시다, 가방.]

열어보니 5만원짜리 현금 다발이 들어 있습니다.

2천4백만원이나 됩니다.

보이스피싱으로 가로챈 돈입니다.

서울 동작경찰서 강력팀은 국가정보원에서 첩보를 받아 잠복 끝에 일당 2명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붙잡힌 30대 중국인이 이 돈을 중국에 보내려 한 거로 보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전달책 : {뭐 하는 분이시죠?} 비자 따려고 왔어요. {중국분이세요?} 예, 예.]

돈을 수거하는 역할은 이날 함께 붙잡힌 한국인 10대가 맡았습니다.

[경찰 : 현재 상태로는 추가 피해자가 4명 이상 더 있을 거로 판단이 되고…]

경찰은 피해자를 찾아 돈을 돌려주고 총책을 추적할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서울 동작경찰서]

함민정 기자 ham.minjung@jtbc.co.kr [영상편집: 정다정]

[핫클릭]

범인은 마을 이장? 가게에 상습적 오물 투척 왜

래퍼 비프리, 국민의힘 선거운동 방해 혐의로 입건

입학식 앞두고 진학 포기, 왜?…체고 수영부 발칵

메시가 찬 프리킥에 퍽…여자아이 눈물 펑펑

SKY 캐슬 김보라, 6월 결혼…예비남편 누구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354
어제
2,642
최대
3,216
전체
581,01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