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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벼슬이다" 비판 쏟아지자…전용 출입문 없던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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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4-10-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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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번 연예인들이 오갈 때, 사람들로 뒤엉켜 혼잡해졌던 인천공항이 연예인들에게 별도의 출입문을 쓰게 하겠단 계획을 세웠는데요. 과도한 특혜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결국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이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여기 게이트를 막을 겁니다. 막는 시간 10분입니다.]


지난 7월 배우 변우석 씨 출국길, 경호원들은 인천공항 출입구를 막아섰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향해 플래시를 쏘기도 했습니다.

과잉 경호 논란이 일자 인천공항공사는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여기에 유명 연예인에게 별도 출입문을 열어준다는 방침이 포함됐습니다.

[전용기/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지난 24일 : 연예인이 벼슬이다…대책을 세우라고 했더니 특혜로 접근하는…]

별도 출입문을 통하면 줄 설 필요 없이 면세구역에 갈 수 있습니다.

승무원 외에는 임신부와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 외교관 등 공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연예인에게 허용하는 게 맞냐는 겁니다.

[차미리/인도네시아 자카르타 : 어디까지가 유명한 사람인 건지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것 같고 일반인으로서는 박탈감이 들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전순훈/광주광역시 광산구 : 일반 시민들도 최소 1시간 2시간 이상씩 기다리는데…]

비판이 이어지자, 공사는 시행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디스패치]
[영상취재 이완근 / 영상편집 박수민 / 영상디자인 이정회]

이세현 기자 lee.sehy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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