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인 척…필리핀서 배낭에 30만명 투약 분량 마약 들여와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가족여행인 척…필리핀서 배낭에 30만명 투약 분량 마약 들여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4-10-29 10:30

본문

필로폰 6.6㎏ 등 4차례 걸쳐 밀반입…유통책 등 4명 구속 송치

가족여행인 척…필리핀서 배낭에 30만명 투약 분량 마약 들여와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아이를 데리고 가족 여행을 다녀오는 척 필리핀에서 30만명 투약 분량의 마약류를 배낭에 숨겨 들어온 30대 남성과 유통·운반책 등이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한 A33씨와 이를 국내에 유통한 B45씨 등 2명, 운반책속칭 드라퍼 C21씨 등 4명을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필로폰 6.643㎏, 케타민 803g 등 30만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마약류 수십억원어치를 4차례에 걸쳐 필리핀에서 국내 밀반입한 뒤 일부를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유통되지 않은 필로폰 3.18㎏과 케타민 803g을 압수했다.

A씨는 아내, 아이들과 함께 여행객인 양 가장해 필리핀으로 출국, 현지에서 마약류가 담긴 배낭을 전달받아 국내로 들여온 것으로 파악됐다.

B씨 등 유통책은 이를 1g씩 소분해 개별 포장하고 C씨는 서울·경기·충청 등 지역 주택가에 숨겨놓고 찾아가도록 하는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했으며 서로 단절된 채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총책의 지시를 받고 역할에 따라 전국을 무대로 마약류를 유통했다.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20대 접객원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총책 등 윗선과 나머지 운반책, 매수·투약자를 쫓는 한편 범죄 수익금이 흘러간 경로도 추적 중이다.

김동수 강남서장은 "가족여행을 가장해 해외로 나가 마약류를 국내에 들여오고 유통한 것을 직접 확인한 사례"라며 "국민의 평온한 삶을 파괴하는 마약류 범죄에 대해 철저한 수사로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already@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내가 그들 앞에서 죽으면 꽃뱀 누명 사라질까요" 성폭력 피해자
원조 아파트 윤수일 "로제가 제 노래 재건축해줘 감사하죠"
박인비, 둘째 출산…"이제 네 가족, 모두 건강합니다"
이별 통보한 연인 살해 김레아, 1심 무기징역형 불복해 항소
자네나 갖게…대통령 이름 적힌 정부 훈장 거부한 국립대 교수
술취해 차량 몰다 사고 낸 70대, 경찰조사 직후 또 음주운전
유명 아이돌 짝퉁 포토카드 123만장 밀수입한 40대 송치
경북 문경 경로당서 버섯 먹은 주민 10명 식중독 증세
후배 남성 검사 추행한 여검사, 정직 1개월 징계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91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46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