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시간 책 읽는 신입직원 지적…"너나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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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신입사원 카카오톡 프로필 확인 후 충격받았다"
A 씨는 "3월에 입사한 애가 오늘 책 가지고 와서 읽고 있었다. 업무에 도움 되는 책이 아니고 한쪽엔 글 몇 줄 쓰여 있고, 다른 한쪽은 감성 그림 그려져 있는 책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키는 일이 별로 없으니까 그런가보다 싶어서 책 읽지 마시고 일하는 거 흐름 보셔라라고 말했더니 엄청 아니꼬운 표정으로 책 덮고 뚱한 표정으로 마우스 클릭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후 해당 신입사원의 카카오톡 프로필을 확인한 A 씨는 충격받았다. 신입사원은 너나 잘하세요라고 쓰여 있는 사진을 배경으로 등록했다. 프로필 사진에는 양파쿵야 캐릭터가 "저런 녀석도 잘 먹고 잘사는데"라는 대사를 하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대화명에는 세넓병풉킥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이는 세상은 넓고 병신은 많다. 풉킥웃는 소리로 해석할 수 있다. A 씨는 "같이 일하는 언니한테 신입사원 카톡 프로필 사진이 이상하다고 하니까, 언니가 보여준 프로필에는 자기 셀카 사진을 걸어놨더라"라며 "나한테만 멀티프로필 설정하고 저격한 거 맞는 것 같다. 어이없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신입은 26세다. 그렇게 어리다고 생각 안 하는데 지능은 중·고등학생 같다"고 꼬집었다. 이후 A 씨는 "신입한테 프로필 사진 나한테 하는 말이냐고, 나한테만 멀티프로필 한 거 다 안다고 말했더니 네? 네? 하면서 당황한 척하더라. 사과는 안 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업무와 관련 없는 책을 읽는 신입사원을 지적했다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과 상태 메시지로 저격당했다는 사연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황정음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난 무슨 죄” ▶ “한국女와 결혼” 2억 건넨 스위스 남성, 직접 한국 찾았다가… ▶ “한잔해 한잔해 한잔해~”…로고송 사용료 얼마? ▶ "하반신 마비된 축구선수 약올리나"…판사 분노한 사연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성관계는 안했어” 안방 침대서 속옷만 걸친 채 낯선 남자와 잠자던 공무원 아내 ▶ ‘노브라’ 수영복 패션 선보인 황승언 “남자들은 다 벗는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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