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 귀갓길 며느리 車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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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늦은 밤 집 마당에 누워있던 90대 시어머니가 며느리가 몰던 차량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18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쯤 전북 익산시 성당면의 집으로 들어서던 며느리 A55씨가 집 마당에 누워있는 시어머니 B91씨를 차로 치었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B씨는 평소에 치매를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집 앞 골목길에서 우회전해 마당으로 진입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며느리 A씨는 시어머니 B씨를 돌보기 위해 주말마다 시골집에 와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을 폐쇄회로CCTV와 경찰 조사 등에 따르면 B씨는 사고 2시간가량 전부터 마당에 나와 있다가 바닥에서 잠이 들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택 주변이 어두워서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헌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이범수와 이혼조정’ 이윤진, 보도 후 첫 인터뷰 ☞ 손호준 열애설 떴다…상대는 9세 연하 여배우 ☞ 성룡 맞아? ‘백발 노인’ 포착…액션스타 ‘충격 노화’ ☞ 결혼 5년 차 이상화♥강남…2세 미루는 안타까운 사정 ☞ 사타구니 주물주물…“여자들 좋아해” 아들 감싼 부모 ☞ 류준열 열애 인정 후 직접 댓글 다는 한소희 블로그 상황 ☞ “日 치매아빠, 韓여행 중 실종됐다”…SNS 화제 글 결말 ☞ 서울 온 다르빗슈, 곧바로 간 ‘이곳’…“인성 남달라” ☞ 문경 화재 이틀 전 화재수신기는 왜 강제정지됐나 ☞ “고통스럽다”며 얼굴 감싼 손흥민…손가락 상태는?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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