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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간 가족의 비극…부상자 구하려던 운전자도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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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6회 작성일 24-03-1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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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담양의 고속도로에서 차들과 버스가 잇따라 부딪혀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먼저 사고가 났던 차에서 사람이 내려 현장을 수습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오던 버스가 사고 차량들을 미처 피하지 못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김지욱 기자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차 한 대가 고속도로 2차로를 달립니다.

갑자기 중심을 잃고 휘청이더니 가드레일과 중앙 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멈춰 섭니다.

잠시 뒤 1차로를 달리던 SUV가 사고 차량을 보지 못하고 부딪칩니다.

뒤따라 오던 차들은 사고 장소를 피해 가거나 근처에 멈춥니다.

그리고 5분 뒤쯤, 뒤에서 고속버스 2대가 두 차로를 나란히 달려옵니다.

현장에 있던 차량 운전자들이 불빛으로 신호를 보냈지만 버스들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사고 차량들을 잇달아 추돌합니다.

나들이 간 가족의 비극…부상자 구하려던 운전자도 참변


어제17일 저녁 7시쯤 전남 담양군 대덕면 고창담양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경차에 타고 있던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30대 A 씨와 5살 아들이 숨졌습니다.

A 씨 가족은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함께 타고 있던 7살 아들은 부상을 입었지만,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차를 세웠던 한 운전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경차와 처음 충돌한 40대 SUV 운전자 B 씨도 숨졌습니다.

B 씨도 사고 이후 차에서 내려 경차 탑승자들을 구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속버스 승객 4명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운전자들 가운데 음주나 과속운전을 한 사람은 없었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길 자체가 좌 커브, 살짝 내리막길이어서 발견 자체가 운전자 시야에서 늦게 발견되는 것 같습니다.]

경찰은 SUV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혐의로 80대 고속버스 운전자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김지욱 기자 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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