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드라마 명대사로 압박…의사들은 의새 챌린지 맞불 [의료대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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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의사 행동 철없어” 싸늘
“오늘도, 내일도 여기 이 자리에서 이렇게 서서 날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계속 기다릴 거야.”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중 정부가 의사를 소재로 한 드라마의 명언들을 활용해 전공의들에게 “병원으로 돌아오라”고 호소한 유튜브 동영상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의사들은 “의사를 ‘의새’라고 부르더니 이제 와서 감성팔이하냐”며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호소에 대한 의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의사로 추정되는 한 시민은 “‘법정최고형으로 다스리겠다’ ‘면허 정지시키겠다’고 하고,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공식석상에서 의사를 ‘의새’라고 하며 사회악으로 만들더니 이제 와서 감성팔이하냐”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박 차관이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의사’를 ‘의새’로 들리게 발음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복지부는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의사들은 박 차관 발언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스스로를 의새로 표현하며 이 같은 밈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다만 의새 밈은 의사들 사이에서만 확산할 뿐, 다른 일반 시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모양새다. SNS에는 “국민 목숨줄을 쥐고 흔들면서 장난을 친다”거나 “철없는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 황정음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난 무슨 죄” ▶ 北, 미사일은 美 부품으로 채웠다 ▶ "버섯 빼주세요"가 배달 꿀팁?… 맘카페서 공유된 꼼수 ▶ “5명 와서 2인분”…진상인 줄 알았던 손님의 반전’ ▶ 차범근, 손흥민·이강인 사태에 반성 “나부터 종아리 맞아야” ▶ 50대 교회집사 “나는 너무 굶었어” ▶ 프러포즈 직전 여자친구가 ‘돌싱’이었다는 사실 알게 됐다는 男 ▶ ‘이것’ 무서워 김밥 못 먹겠다고요?…“945개정도 먹어야 위험” [건강] ▶ 카페서 9개월 근무, 육아휴직 신청했다 욕설 들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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