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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킁 비싼 냄새 나" 강남구 홍보영상 뭇매…결국 비공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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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3-10-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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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강남구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메타버스에서 만나는 강남! 삐야기, 삐따기와 함께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강남구 주요 관광명소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로 구현한 강남빌리지를 홍보하는 내용이다. /사진=강남구 홍보 영상 갈무리
"야 너네 촌스럽게 건물들 좀 그만 쳐다봐. 완전 시골에서 온 사람들 같아 보이거든?"
"너무 킁킁대면서 다니지 말자. 같이 다니기 창피하잖아."

서울 강남구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홍보 영상을 두고 지역 차별 논란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강남구는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난 12일 강남구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메타버스에서 만나는 강남! 삐야기, 삐따기와 함께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강남구 주요 관광명소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로 구현한 강남빌리지를 홍보하는 내용이다. 유튜브 채널 삐야기가 강남구 외주를 받아 제작했다.

문제의 표현은 46초 남짓 길이의 영상 곳곳에서 여럿 나왔다. 삐야기가 연재하는 웹드라마 일진중학교 속 캐릭터들의 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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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강남구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메타버스에서 만나는 강남! 삐야기, 삐따기와 함께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강남구 주요 관광명소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로 구현한 강남빌리지를 홍보하는 내용이다. /사진=강남구 홍보 영상 갈무리
루나는 "야 너네 촌스럽게 건물들 좀 그만 쳐다봐. 완전 시골에서 온 사람 같아 보이거든?"이라고 한다. 그러자 삐야기는 "우리 시골에서 온 사람들 맞잖아"라며 "이렇게 높은 건물들은 처음 봤단 말이야"라고 답한다.

이에 예리가 "이야~ 진짜 건물들이 반짝반짝하고 사람들도 많잖아? 킁킁 뭔가 비싼 냄새가 나는 거 같아"라고 하자 하라는 "너무 킁킁대면서 다니지 말자. 같이 다니기 창피하잖아"라고 타박한다.

이를 보던 민수는 "맞아 맨날 와본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하란 말이야. 마치 나처럼 말이야"라고 말한다.

영상이 게재된 후 누리꾼들은 강남 바깥 지역 사람들을 조롱하는 것으로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시골이 없으면 나라는 망한다. 균형이 중요한데 차별적 선전을 하냐" "국민 세금으로 이런 영상을 만들고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제작의 질이 떨어져 자치구가 외주를 맡겼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녹화한 다음에 대충 자막이랑 소리를 넣은 것 아니냐. 이걸 외주 맡기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무슨 홍보영상을 제페토로 만드냐"는 의견을 냈다.

논란이 확산하자 강남구와 삐야기 채널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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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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