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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차도 1시간 못 버틴 급류였다"…스무살 해병 휩쓸려 간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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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23-07-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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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1사단 상륙돌격장갑차 KAAV가 18일 오후 경북 문경시 영순면과 예천군 풍양면 경계에 있는 삼강교 주변에서 폭우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해병대 관계자는 quot;유속 등을 고려해 KAAV 수색 추가 투입 여부를 결정하겠다quot;고 말했다.
해병대 1사단 상륙돌격장갑차 KAAV가 18일 오후 경북 문경시 영순면과 예천군 풍양면 경계에 있는 삼강교 주변에서 폭우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해병대 관계자는 "유속 등을 고려해 KAAV 수색 추가 투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실종된 20대 해병대원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대는 18일 경북 예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작업을 위해 한천 일대에 475명, 석관천 일대에 388명, 내성천 하류에 43명을 투입했다.

특히 내성천 일대 작업에는 상륙돌격장갑차KAAV 3대까지 동원됐는데, 유속이 빨라 투입된 장갑차는 1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현장에서 철수했다.

상륙돌격장갑차도 1시간을 채 버티지 못한 물살 빠른 내성천에, 19일 오전 구명조끼 등 별다른 안전 장구 없이 사실상 맨몸으로 작업에 투입됐던 20살 해병대원이 숨진 것이다.

A일병은 이날 오전부터 동료 장병들과 대열을 맞춰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었다. 일렬로 4m 정도 거리를 두고 9명씩 짝을 맞추는 등 ‘인간띠’를 만들어 강을 수색했다. 불어난 물에 들어가는 작업이었는데 지급된 장비는 장화뿐이었다.

작업 중 돌연 하천 바닥이 무너졌다. A일병을 포함해 해병대원 3명이 물에 빠졌다. 다른 해병 2명은 물 밖으로 스스로 헤엄쳐 나왔지만, A 일병은 그러지 못했다. 그는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며 그대로 강물에 휩쓸려갔다.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값나가는’ 장갑차는 무슨 사진이나 찍으려고 투입됐는지는 몰라도, 물속에 들어간 지 5분 만에 철수시키고, ‘값싼’ 인간은 구명조끼 하나 입히지도 않고 그냥 강 한가운데로 들이밀고. 군대 잘 돌아간다”라고 혀를 찼다.

한편, 이와 관련 해병대 1사단은 “장갑차가 투입됐던 곳은 내성천 회룡포 일대였고, 실종된 A일병이 수색 작업을 벌였던 장소는 보문교 근방이었다”라며 “직선거리로만 약 20km 넘게 떨어져 있어서, 유속 등 두 곳의 작업 환경을 완전히 동일하게 보기는 어렵다”고 해명했다.
#해병대 #집중호우해병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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