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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기만 하면 다 해줄게"…중국인 전용 동아리까지 만드는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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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3회 작성일 24-01-3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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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한국 생활 적응력
“유학 대기 100만명···끌어와야”


quot;한국 오기만 하면 다 해줄게quot;…중국인 전용 동아리까지 만드는 대학


한양대 에리카 국제문화대학 문화콘텐츠학과는 오는 2024학년도 1학기에 5개 과목문화콘텐츠의기초, 문화콘텐츠비즈니스 등을 두 개씩 개설할 계획이다. 하나는 한국인, 다른 하나는 중국인을 위해서다. 학과 관계자는 “최대한 중국어가 가능한 교수진을 배치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증가세가 주춤하는 중국인 유학생을 잡기 위해 국내 대학이 중국인 유학생을 위한 강의를 개설하고, 중국인 동아리를 지원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쏟고 있다.

수업이 전부는 아니다. 호남대는 중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교내 동아리를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결성된 호남대 중국인 유학생 댄스동아리 ATOM은 현재 24명이 활동 중이다. 대학은 중국어가 가능한 지도교수를 배치는 물론 전용 연습실과 단복도 제공했다. 한국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도와 더 많은 유학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학기부터 ATOM에서 활동 중인 호남대 항공서비스학과의 왕쟈위엔21씨는 “한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언어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K-POP 춤을 추며 한국과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교육부는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현재의 약 두 배 규모인 30만 명까지 확대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과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던 중국인 유학생은 지난 2020년부터 베트남 유학생 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민귀식 한양대 중국학과 교수는 “중국 유학시장은 유학 대기자가 1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거대하다”며 “중국인 유학생을 한국으로 끌어올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호 한림대 중국학과 교수는 “최근 혐한·혐중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데 공공외교 차원에서 양국 간 우호관계를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각 대학교는 중국인 유학생의 적응을 돕기 위한 멘토-멘티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지난해 기준 중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이 재학 중인 경희대는 ‘글로벌 버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국인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20명씩 선발해 한국인 재학생이 유학생의 한국 생활을 돕는다. 성균관대 역시 외국인 교환학생과 한국인 재학생을 연결해주는 ‘성균관 글로벌 MAPLE 프로그램SG Maple Program’을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이모30씨는 “중국인 교환학생에게 한국 대학생활의 전반을 알려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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