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대회…유가족 "진상규명 해야"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대회…유가족 "진상규명 해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4-10-26 19:10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유족과 시민들이 추모 대회를 열었습니다. 서울광장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인아 기자, 이제 막 추모대회가 시작됐죠?

[기자]

네, 조금 전 6시 34분에 추모대회가 시작됐습니다.

2년 전 참사 당일, 처음 112에 신고가 접수된 시각입니다.


잠시 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추모사와 애도 공연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유가족들은 추모대회에 앞서 2년 전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골목부터 서울광장까지 행진을 했습니다.

이태원역에서 만난 유가족들은 사고 2년이 지났지만, 달라진 게 없다고 했습니다.

이 내용은 리포트로 전해드리겠습니다.



2년 전, 친구를 만난다며 이태원에 간 동생은 누나 곁으로 돌아오지 못 했습니다.

조경미씨는 동생을 떠나보낸 그 골목에 와인과 커피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조경미/이태원 참사 유가족 : 제 남동생 경철이하고 용건이가 와인이랑 커피를 엄청 좋아했어요. 용건이는 제가 아끼는 동생이자 제 친동생 친구이기도 하거든요.]

동생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미안한 마음은 마음 한 켠에 여전합니다.

[조경미/이태원 참사 유가족 : 동생이 꿈에서 저한테 "누나 잘 있어, 미안해, 그리고 죄책감 갖지마" 라는 꿈이 있었어요.]

희생자 159명을 기리는 의미를 담아, 유가족들은 오후 1시 59분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묵념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과 이태원참사 특조위 사무실을 거쳐, 서울광장까지 약 8km를 행진했습니다.

[임현주/이태원 참사 유가족 : 참사의 본질이 무엇인지, 행정의 과실이 무엇인지 책임자들이 놓친 것이 무엇인지 그들은 반드시 깨달아야 합니다. ]

유가족들은 "이 같은 참사가 또 일어나선 안된다"면서 "컨트롤 타워가 제대로 작동했더라면 막을 수 있었던 참사였다"고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앵커]

그리고 지난달에 활동을 시작한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도 서울광장에 나와 있는 거죠?

[기자]

특조위는 서울광장 한 켠에 부스를 마련하고 생존자와 목격자, 구조자들을 대상으로 진상규명 조사를 신청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조위는 내년 9월까지 활동을 하게 되는데 수사기관 조사와 다르게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 참사 원인을 찾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주말동안 곳곳에 사람들이 몰릴 수도 있는데, 안전관리는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행정안전부는 다음달 1일까지 핼러윈 대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서울 성수동 카페거리 등 사람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 지역을 찾아 관리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주말엔 이태원과 홍대, 강남역 등에 경찰 약 3천명이 배치돼 인파 관리를 합니다.

[영상취재 정철원 조용희 / 영상편집 정다정]

정인아 기자 jung.ina1@jtbc.co.kr

[핫클릭]

대통령 지지율 20%…부정평가 이유 1위는 김 여사

용산 여사 의혹 반박…"무책임한 보도 엄정 대응"

영원한 일용 엄니…배우 김수미 향년 75세 별세

46조 돈벼락 맞은 머스크…테슬라 주가 22% 급등

맥도날드 식중독 사태 원인은 양파…혹시 국내도?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37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93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