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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2만명 2주만에 다시 여의도 집결··· "교권 4법 1호 법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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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3-09-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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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교사 극단 선택 이후 9번째 집회
“아동학대법 개정 절실”


교사 2만명 2주만에 다시 여의도 집결··· quot;교권 4법 1호 법안으로quot;


전#x2027;현직 교사 2만여명이 교권보호를 촉구하기 위해 다시 여의도에 집결했다.

전국 각지에서 온 교사들은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앞에서 ‘9.16 공교육 회복을 위한 국회 입법 촉구 9차 집회’에 참석했다.

이번 교사 집회는 지난 7월 22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서이초 교사를 추모한 이후 9번째로 열리는 집회다.

교사들은 국회의 입법 처리 과정을 지켜보자는 차원에서 9일 집회를 쉬어갔지만 다음 주 본회의21일를 앞두고 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다시 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국회를 등진 채로 진행됐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3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경찰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총 2만여 명이 인원이 집회에 참여했다.

지난 4일 서이초 교사의 49재 이후 2주 만에 한자리에 모인 교사들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굳은 의지를 내보였다.

교사들은 “교사들의 억울한 죽음 진상을 규명하라”라고 외쳤다. 이어 교사 일동은 성명서를 낭독하며 “교권 4법교원지위법·교육기본법·초중등교육법·유아교육법을 9월 정기국회 1호 법안으로 의결하라”고 주장했다.

성명서에는 △교권 4법을 9월 정기국회 1호 법안으로 의결할 것 △아동복지법을 개정할 것 △교육부는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검은 파도는 멈추지 않는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열린 이번 집회에서 교사들은 공교육 회복을 위한 집회를 계속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전국교사일동은 “지난 두 달 동안 전국의 50만 교사들은 정당한 교육권과 생존권 확보를 외쳤고 결국 국회 법안소위 통과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라며 “그러나 아직 힘든 싸움 속에서 홀로 버텨내고 있는 동료들이 있어 모두가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 때까지, 검은 파도는 멈추지 않고 나아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자유발언에 나선 9년차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 주말 같은 학년에 근무하던 두 선생님이 운명을 달리한 의정부 호원초에 다녀왔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호원초는 2021년 옆 반에서 근무하던 교사 2명이 6개월 간격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학교다. 교사노조는 이들의 죽음이 업무상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A씨는 “전국의 수많은 선생님의 아픔과 고통에 공감하고 죽음을 애도하며, 이것선생님의 극단적 선택은 명백한 사회적 재난이자 산업재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교육부가 언급한 마음치유진단과 관련해 아픔을 말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 아파도 미안하지 않는 문화, 나의 아픔이 동료 교사에게 민폐가 되지 않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전날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교원 마음건강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유·초·중·고 전체 교사에게 심리검사 제공과 전문의 치료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12년차 경기 지역의 초등교사 정미선가명·39씨는 “지난해 나 또한 학부모의 악성민원에 시달려 정신과에 다니며 휴직을 했다”라며 “내 경우는 학교에서 지원을 해주고 잘 마무리된 편이었지만 그래도 트라우마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씨는 “아동학대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이런 일들이 계속해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울먹였다.

교권보호를 위한 집회가 계속되는 가운데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31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아파트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 3일에는 한 달간 학부모 민원에 시달린 경기 용인시 고등학교 교사가 정년을 1년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지난 5일에도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4년간 학부모 민원에 시달린 40대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하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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