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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윗옷 벗고 컵 던지고…"경찰 불렀지만 영업방해 아니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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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4회 작성일 23-06-1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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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 시간, 카페에 들어온 한 손님이 비틀대며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또 포착됐습니다. 자신의 음료를 집어던지고 다른 손님들에게 시비를 걸다, 경찰이 출동한 끝에 멈췄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벽 시간 한 카페에 모자를 쓴 남성이 들어옵니다.

비틀거리며 자리에 앉습니다.

이내 얼굴을 숙이고 잠에 듭니다.

주문한 음료가 나오자 고개를 듭니다.

갑자기 음료를 바닥에 내던집니다.

그리곤 옆 손님들에게 몸을 돌립니다.

[이진영/카페 점주 : 계속 쳐다보면서 자기와 한번 붙어보자 이런 식으로 시비를 걸고…]

손님들이 자리를 뜨자 남성은 이번에는 윗옷을 벗습니다.

다른 손님이 남긴 음료를 마시다 또 집어 던집니다.

그리고 다시 다른 손님들에게 시비를 겁니다.

이렇게 10분 동안 난동은 이어졌습니다.

경찰이 나타나자 남성은 난동을 멈췄습니다.

경찰은 주변을 계속 순찰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야기를 나눈 뒤 일단 철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진영/카페 점주 : 경찰이 왔을 때 다시 옷을 입고 그렇게 있다고 해서 영업방해가 아니라고 하는 게 너무 소극적인 행정이 아닌가…]

경찰과 한참을 얘기하던 남성은 조용히 카페를 빠져나갔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김안수 기자 kim.ansu@jtbc.co.kr [영상취재: 이경 / 영상편집: 배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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