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서 의식 잃은 운전사, 교통단속 나선 경찰이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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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트럭
[경남경찰청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대형 트럭이 불법 주차됐습니다. 통행에 어려움을 겪어요. 단속 좀 나와주세요." 지난 2월 23일 오전 9시 50분께 경남경찰청 112 상황실에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안전지대에 트럭 1대가 불법 주차돼 교통이 불편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잠시 뒤 신고받고 출동한 진해경찰서 용원지구대 소속 김무경 경위와 강민성 순경은 시동이 걸린 채 차주가 보이지 않는 10t 트럭을 발견했다. 경찰은 건강 이상, 극단적 선택 시도, 사고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며 차로 향했고, 운전석과 보조석 앞 공간에서 쓰러진 트럭 운전사 A72씨를 발견했다. 김 경위는 "A씨가 시…임장심장이 아프다이라고 작은 목소리로 앓는 것을 보고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후 신속하게 심폐소생술과 전신 마사지를 했다"고 8일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매년 1회씩 소방관을 초청해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데 그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A씨는 119 소방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imag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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