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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비둘기 아빠 아파트 주민…"창문도 못 여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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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0회 작성일 24-03-0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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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민이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 〈영상= JTBC사건반장〉
아파트 주민이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 〈영상= JTBC사건반장〉
한 남성이 손에 든 봉지에서 무언가를 꺼내 바닥에 뿌립니다. 그러자 비둘기들이 날아오는데요. 공터는 순식간에 비둘기 밭이 됐습니다.

같은 아파트 주민이라는 제보자는 JTBC 사건반장에 “최근 이사 왔는데 한 주민이 매일 오전 8시 전후로 아파트 공터에서 비둘기에게 쌀알을 준다”며 “집 바로 앞인데 창문은 비둘기 배설물로 엉망이고 깃털도 여기저기 날린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주민은 “그런 적 없다”고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관리실의 태도는 미온적이고, 관할 구청에서는 “사유지라 법적 조처는 불가하고 계도만 가능하다”고 답변했는데요. 제보자는 “곧 출산을 앞뒀는데 비둘기 탓에 창문을 못 열어 환기를 못 하고 있고, 곧 태어날 아이의 면역력도 걱정된다”고 호소했습니다.


정희윤 기자chung.heey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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