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경기 너무 안 좋아…인테리어 사장, "이러다 다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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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 부진으로 사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는 한 인테리어 업체 사장의 푸념이 공개돼 누리꾼 사이 공감을 사고 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건설업 종사자의 경기 체감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인테리어 업체 사장으로 소개한 A씨는 "건설 시장이 이렇게나 나빴던 적은 지금까지 일하면서 처음인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이나 상가 내 인테리어를 주로 담당한다는 그는 "막상 건설 현장에 가 보면 일하는 사람이 거의 없더라"며 "자재 인양도 없을 뿐 아니라 준공과 입주 기간도 여러 차례 늦춰진다"고 말했다. A씨는 건설 시장이 침체한 이유를 건설사 자금 부족으로 꼽았다. 그는 "건설사가 돈이 없다는 것은 분양에도 실패한다는 의미"라며 "가는 아파트마다 사정은 다 비슷하더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현재 건설 시장 침체에 대해 "건설회사만 무너지면 다행이다"며 "건설회사 돈 걸린 은행들이 도미노 부도가 나면 망하는 지름길입니다"고 했다. 이어 "아직 폭탄은 터지지 않았다"며 앞으로 건설 시장이 더 침체할 것이란 전망을 하며 글을 마쳤다. 실제로 통계청이 지난 4일 발표한 2024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 선행종합지수장래의 경기 동향을 예측하는 지표 항목 중 하나인 건설수주액실질은 주택 등 건축 부문에서 전년 같은 달 대비 47.7%나 감소했다. 기계 설치 등 토목 관련 항목은 전년 같은 달 대비 53.6%나 감소했다. 통계청은 "재고순환 지표, 수출입 물가 비율 등이 증가했지만, 장단기금리차, 건설수주액 등이 감소했다"며 향후 경기 동향이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저만 심각하게 느끼는 게 아니었군요", "정말 먹고 살기 힘드네요", "금리도 오르고 자재 가격, 인건비도 오르는데 집 안 팔리면 다 망하는 거죠"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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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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