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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차 키 맡기고 나중에 결제"…그대로 설렁탕 먹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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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5회 작성일 24-03-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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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설렁탕 집에서 자신의 차키를 맡기고 그대로 달아난 손님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설렁탕 집에서 자신의 차키를 맡기고 그대로 달아난 손님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한 남성이 계산대 앞에서 외투 주머니를 뒤적입니다. 차 키를 꺼내더니 직원에게 다가가 무언가 말하고 주차장을 가리키며 손짓하는데요.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설렁탕 집에서 발생한 먹튀 사건입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카드를 안 가지고 왔는데 휴대전화 배터리도 없어 입금을 못 한다”며 “차 키를 맡기고 갈 테니 잘 보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주차장에 있던 트럭을 운전하고 떠났다는데요. 설렁탕에 소주 한 병을 먹은 이 남성과 일행은 음주운전까지 한 겁니다.

제보자는 “주워 온 차 키인 것 같고 돈 낼 생각이 처음부터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정희윤 기자chung.heey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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