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의대 정원 논의 가능"…그러나 의료계는 냉담
페이지 정보
본문
"합리적 대안 제시한다면.." 단서 강조한 정부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1차 실행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의사 등 의료인력 수급 조정을 논의할 기구를 올해 안에 출범하고, 중증 필수 의료 수가를 인상하는 등의 방안을 내놓으며, 의료계가 합리적 대안을 낼 경우 2026년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의료계 반응은 여전히 차가운데,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는 의사 및 간호사 수급의 적정 규모를 따지고 조정하는 논의 기구를 올해 안에 출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구를 통해 2026년 의대 정원 규모도 논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 의료계가 추계조정시스템 활용에 동의하고 2026년 정원의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면 이러한 추계시스템을 활용한 논의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합리적 대안이라는 단서를 강조하면서 의사단체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채동영/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 장상윤 사회수석이 26년도 2,000명 역시 전혀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한 청문회가 불과 정확히 2주 전인데 오늘 조규홍 장관이 또 26년도는 조정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하는데 먼저 단일된 안을 가져와야 합니다.]
의료개혁 특위는 중증·필수의료 분야 보상 방안도 발표했습니다.
중증수술 800여 개와 마취 수가를 올해 하반기부터 인상하고 저보상된 3,000여 개 분야의 수가를 2027년까지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수련의를 지도하는 전문의에게 연간 8천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등 의료교육 환경 개선에 5년간 2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했습니다.
의사들의 반발이 있었던 임상수련의제는 의견 수렴을 더 거치기로 했습니다.
의료사고 위험이 큰 필수 의료과에는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등 의료사고 안전망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 stitch@jtbc.co.kr [영상취재: 변경태 / 영상편집: 박선호]
[핫클릭]
▶ "응급실 앞에서 심정지"…무력감 토로하는 구급대원들
▶ "제자가 딥페이크 의뢰" 교사가 받은 충격 메시지
▶ 느닷없이 푹? 이땐 분명히 달랐다…싱크홀 전조증상은
▶ 시비 붙은 운전자 차에 매달고 질주…잡고 보니 허
▶ 23kg 장비에 땀범벅…상상초월 소방관들의 여름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1차 실행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의사 등 의료인력 수급 조정을 논의할 기구를 올해 안에 출범하고, 중증 필수 의료 수가를 인상하는 등의 방안을 내놓으며, 의료계가 합리적 대안을 낼 경우 2026년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의료계 반응은 여전히 차가운데,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는 의사 및 간호사 수급의 적정 규모를 따지고 조정하는 논의 기구를 올해 안에 출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구를 통해 2026년 의대 정원 규모도 논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 의료계가 추계조정시스템 활용에 동의하고 2026년 정원의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면 이러한 추계시스템을 활용한 논의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합리적 대안이라는 단서를 강조하면서 의사단체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채동영/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 장상윤 사회수석이 26년도 2,000명 역시 전혀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한 청문회가 불과 정확히 2주 전인데 오늘 조규홍 장관이 또 26년도는 조정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하는데 먼저 단일된 안을 가져와야 합니다.]
의료개혁 특위는 중증·필수의료 분야 보상 방안도 발표했습니다.
중증수술 800여 개와 마취 수가를 올해 하반기부터 인상하고 저보상된 3,000여 개 분야의 수가를 2027년까지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수련의를 지도하는 전문의에게 연간 8천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등 의료교육 환경 개선에 5년간 2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했습니다.
의사들의 반발이 있었던 임상수련의제는 의견 수렴을 더 거치기로 했습니다.
의료사고 위험이 큰 필수 의료과에는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등 의료사고 안전망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 stitch@jtbc.co.kr [영상취재: 변경태 / 영상편집: 박선호]
[핫클릭]
▶ "응급실 앞에서 심정지"…무력감 토로하는 구급대원들
▶ "제자가 딥페이크 의뢰" 교사가 받은 충격 메시지
▶ 느닷없이 푹? 이땐 분명히 달랐다…싱크홀 전조증상은
▶ 시비 붙은 운전자 차에 매달고 질주…잡고 보니 허
▶ 23kg 장비에 땀범벅…상상초월 소방관들의 여름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관련링크
- 이전글20대 여성들 대구서 1년반 동안 감금 성매매 당해…주범은 20대 여성 24.08.30
- 다음글어눌한 말투에 힘없이 축…도로서 쓰러진 여성 가방 여니 흰색 가루 24.08.3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